(톱스타뉴스 박진영 기자) 한국야구의 힘과 응원이 핀란드인들에게도 통했다.
23일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핀란드 친구들이 잠실 야구장을 찾았다.
한국에 오기 전부터 여행계획에 야구 관람을 리스트에 쓸 만큼 한국야구에 관심을 보이던 핀란드 친구들이 소원을 이룰 수 있었다.
야구 시즌이 되면 매표 5분만에 매진되는 한국야구지만 핀란드 친구들을 생각한 페트리의 노력으로 표를 얻을 수 있었다.
아무리 기분이 좋아도 좀처럼 얼굴에 감정이 드러나지 않던 핀란드 친구들은 처음 야구장을 도착했을 때만해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핀란드 친구들은 야구에 대한 룰을 잘 알지 못해 더더욱 게임에 감정이입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점점 더 주변 응원의 열기가 가해지자 그 열정에 동화되어 함께 일어나서 춤을 추고 응원가를 부르고 사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즐거워했다.
페트리는 핀란드 친구들에게 한국 야구를 보며 먹고 마시는 치맥 문화에 대해 알려주고 싶어 손수 치킨을 사오기도 했다.
그는 치킨을 사며 야구 관람 초기에 자신들에게 응원 깃발을 나눠준 초면의 한국 형님도 챙겨 그에게 치킨을 선물해 한국의 오고 가는 정을 야구장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1/23 22:0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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