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역모-반란의 시대’에서 첫 스크린 주연을 맡은 정해인이 다산 정약용 6대 직계 후손 타이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해인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역모-반란의 시대’(이하 ‘역모’)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정해인은 지난해 12월 tvN ‘도깨비’ 특별 출연 당시 다산 정약용의 6대 직계 후손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9월 정해인이 한우탁 역으로 출연한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방영되자 이와 같은 사실이 네티즌들에게 다시 재조명됐다.
정약용 6대 직계 후손 수식어는 정해인이 ‘역모’ 관련 행사에 참여할 때마다 타이틀로 따라붙었다.
이에 관해 정해인은 “정약용 선생님 후손 타이틀, 마음속으로 깊이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부담스럽다. 절 자꾸 가두는 느낌이라 말씀드리기가 애매하다”며 “감사하지만 복잡 미묘하다. 기사를 다 찾아보는데 이상하게 번질 수 있다”고 말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묵묵하게 해왔던 연기 활동이 ‘정약용으로 언플하네’ 이런 식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열심히 노력하는 데뷔 4년 차 신인 배우가 있다는 것만 알려드리고 싶다”며 “작품으로 보여드리고 싶고 인사하고 싶다. 어떤 작품을 해도 정약용 타이틀이 붙을까 봐 두렵다.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다산 정약용의 6대 직계 후손이라는 타이틀은 배우 본인의 입장에서 자랑스러운 사실임에는 분명하지만 작품을 할 때마다 이러한 수식어가 붙는다면 한편으로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일 것이다.
자기 자신을 ‘데뷔 4년 차 신인 배우’라고 수식하는 정해인의 모습에서 늘어난 인기에도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가 진솔하게 드러났다.
정해인이 첫 스크린 주연을 맡은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는 역사 속에 기록되지 않은 하룻밤, 왕을 지키려는 조선 최고의 검 김호와 왕을 제거하려는 무사 집단의 극적인 대결을 그린 리얼 무협 액션이다.
극중 정해인은 조선 최고의 검 김호 역을 맡아 대역 없이 부상투혼을 펼치며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1/23 14:3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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