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진영 기자) 우리 자신에게서 가장 무거운 짐은 무엇일까?
22일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철학자 니체가 말한 정신의 세 번째 단계에 대한 강연이 펼쳐졌다.
니체의 고전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실린 정신의 세 번째 단계에서는 첫 번째 단계를 동물 낙타에 비유해 설명한다.
낙타에게서 연상되는 것은 그의 등에 매여 있는 혹이라는 짐을 의미하는 것으로, 인간에게 비유되어 우리 자신에게서 가장 무거운 짐은 무엇인가를 묻는 단계로 설명된다.
인간 스스로 나 자신에게 가장 무거운 짐은 무엇인지 물어 볼 수 있을 때, 또한 그 짐을 지는 수고를 경험했을 때 인간은 한 단계 더 승화할 수 있다.
강지영은 이 물음에서 자신에게 가장 무거운 짐은 열등감이었다고 말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낙타의 단계를 지나면 사자의 단계에 이르는데, 이 단계는 곧 기존의 권위와 사상에 부정하는 단계이며 의무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정신으로 명령에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이렇게 할 것이다‘라고 말 할 수 있는 단계로써 ‘나는 무엇을 견디지 못하는가?’ 하는 질문을 자신 스스로에게 던져봐야 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를 지나면 어린아이의 단계에 이르는데 이는 곧 어린아이처럼 놀이하듯 사는 삶, 진정한 삶과 놀이하듯 사는 삶이 하나가 되는 삶이다.
직업 또한 어린아이의 삶처럼 놀이하듯이 할 수 있는 일이 자신에게 최고의 직업이라고 니체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말한다.
나는 나 자신으로서 사는 삶이 곧 최고의 삶이라고 말하는 그의 명언이 현시대에서도 큰 울림을 주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1/22 23:2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