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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도르트문트] 손흥민, 후반전 시즌 4호골 폭발…‘11월은 토트넘에게 역전승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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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토트넘과 도르트문트 간의 맞대결, 그 중심에 손흥민이 있었다.
 
토트넘은 21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이두나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특히 후반 31분, 손흥민의 결승골이 터진 것.  이는 그의 시즌 4호골이었다.
 
토트넘와 도르트문트는 이미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 16강에서 만난 바. 이번에 다시 만난 것이다.
 
전반 초반, 토트넘은 공격의 기세를 이어가는 듯 보였으나 이내 도르트문트에게 역습을 당했다. 그리고 이들의 골 결정력은 토트넘보다 날카로웠다. 전반 31분 스루패스가 들어가, 오바메양이 볼을 잡은 뒤 슈팅을 때렸다. 이는 도르트문트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고 동점골을 향해 전진했다. 곧바로 해리 케인이 동점골을 넣어줬고 토트넘이 분위기를 잡을 수 있었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했던 결승골. 그 중심에 손흥민이 있었다. 도르트문트에 강하기로 소문난 손흥민은 후반 31분, 볼을 잡은 후 그대로 오른발로 감아찼다. 이 골로 토트넘은 승점 13을 확보했다. 조1위를 확정했다.
 

손흥민/ 토트넘 트위터
손흥민/ 토트넘 트위터
 
토트넘에게 11월은 역전승의 달인 듯하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과 맞대결에서도 토트넘은 역전승으로 승리를 거머줬다.
 
케인은 웨스트햄과 홈 만남에서 후반 44분과 47분 극적인 연속골을 터트렸고 웨스트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3-2 토트넘 승)을 이끈 바 있다.
 
토트넘의 날개 해리 케인, 그 옆에서 잘해주고 있는 손흥민. 두 선수는 현재 토트넘에서 꼭 필요한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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