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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뜨거운 사이다’ “직장 내 성폭력 장소 1위? 회식 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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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회식 자리가 직장 내 성폭력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장소로 꼽혔다.
 
16일 방송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는 게스트 이은의 변호사와 함께 회식 성폭력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 방송 캡처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 방송 캡처
 
이날 김숙은 “직장 내 성폭력이 회식 자리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며 입을 열었고, 이지혜 기자는 “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 내에서 성추행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가 술자리 회식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변호사는 “심지어 교사 사회에서도 그렇다고 한다. 여교사 10명 중 7명이 넓은 의미의 성폭력을 경험했다고 한다. 가장 빈번한 형태가 회식자리에서 교장, 교감이 술 마시기를 강요하거나 남교사에게 여교사가 술을 따르라고 강요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은의 변호사는 “회식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회식의 참여할 자기결정권이 얼마나 보장되어있는지를 돌아봐야 한다. 안 가면 조직 부적응자처럼 취급하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 부담감을 갖는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지예 변호사는 “회식에 대해 연장 근무로 인정해서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며 이 변호사의 말에 격한 공감을 표했다.
 
김숙은 “궁금한 게 회식을 하면 정말 친해지고 다같이 으쌰으쌰 우리 회사 하게 되냐”고 질문했고, 이지혜 기자는 “일단 친해지고 끈끈해져야 한다는 생각부터가 이해가 안 된다. 일을 하러 모인거고 놀이터가 아니지 않나. 정말 끈끈한 걸 원한다면 복리후생을 강화해주고 자아실현을 할 기회를 주면 없던 애사심도 생긴다.그런 식으로 술자리 몇 번한다고 끈끈해지는거는 권력자의 착각일 뿐이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 기자의 말에 이여영 대표는 ”워낙 이상한 회사, 이상한 상사가 많고 그게 성폭력으로 이어지니까 그걸 고칠 생각을 해야지 회식 자체가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주점 대표 다운 발언을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는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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