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MBC 김장겸 사장이 해임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서 열린 제8회 임시이사회서 김장겸 사장의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는 이완기 이사장과 김삼천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참석했고 김장겸 사장의 해임을 최종 결의했다.
하지만 김장겸 사장은 억울해보였다. 김 사장은 “정권이 방송 장악을 위해 공영방송 사장을 끌어내려고 온갖 권력기관과 수단을 동원하는 게 정말 나라다운 나라냐”면서 “정말 집요하고 악착스럽다는 점을 뼈저리게 실감한다”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그의 비판을 들어줄 사람은 많지 않을 것. 오히려 환영하고 있다. 언론노조는 같은 날 김장겸의 해임건에 대해 환호성을 내질렀다.
특히 “지난 7년 간 MBC는 무법천지였다.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는 사라졌고 방송법과 노조법은 통용되지 않았다”라고 지적하며 김장겸 해임에 얼싸안았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1/13 18:5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