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2018시즌 앞서 대규모 업데이트 공개

(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가 대규모 업데이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가 2018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플레이어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긍정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신규 시즌 전 ‘프리시즌(Pre-Season)’ 기간을 두고 다양한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있다. 8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리시즌에서는 ‘룬∙특성 시스템’이 새롭게 변경되고 무제한 레벨업 시스템이 도입되는 등, 게임 전반에 영향을 미칠 변화가 전격적으로 도입됐다.
   
먼저 게임 시 챔피언의 능력치를 강화하고 여러 효과를 부여하는 룬과 특성이 하나의 룬 시스템으로 통합되면서 간소화됐다. 새로운 룬 시스템에서는 ‘정밀’, ‘지배’, ‘마법’, ‘결의’, ‘영감’ 5개 분야로 분류되는 60개의 룬이 무료로 제공되며, 각 빌드에서 가장 강력한 ‘핵심 룬’이 분야별로 3개씩 제공된다. 플레이어는 게임 전 챔피언 선택 단계에서 자신이 사용할 챔피언과 전략에 따라 주 빌드 및 보조 빌드를 설정하고, 주 빌드에서 1개의 핵심 룬과 3개의 일반 룬, 보조 빌드에서 2개의 일반 룬을 선택할 수 있다. 즉 기존에 룬과 특성을 각각 선택해야 했던 것과 달리 2개 빌드에서 6개의 룬만 선택하도록 바뀌었으며, 게임 준비 단계가 간결해짐에 따라 팀원들 간의 전략 논의도 더욱 알차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30레벨 체제도 새로운 무제한 레벨업 시스템으로 대체됐다. 레벨업 시 챔피언으로 바꿀 수 있는 ‘챔피언 파편’ 및 ‘파랑 정수’가 들어있는 보상 캡슐이 지급되며, 특정 레벨 도달 시 보석이나 희귀 감정표현 등의 특별 보상을 획득할 수 있어 기존에 30레벨에 도달한 많은 플레이어들이 다시금 레벨업을 통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벨업 보상 도입과 함께 ‘게임 승리 시 IP 제공’ 보상은 없어지는 대신, 플레이어들이 보유한 IP는 동일한 가치의 ‘파랑 정수’로 바뀌어 기존의 IP처럼 상점에서 챔피언 등을 구입 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프리시즌부터 룬이 무료로 제공되게 됨에 따라 2017시즌 중 구매한 룬과 룬 페이지도 동일한 가치의 파랑 정수로 환급됐다.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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