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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주혁, 그를 기억하는 팬들…“영화 ‘홍반장’, ‘공조’ 가장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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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배우 김주혁이 지난달 갑작스러운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다.
 
이젠 그가 출연했던 작품만이 남았을 뿐. 그렇다면 사람들 마음속에 가장 기억 남는 작품은 무엇일까.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No.1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www.tillionpanel.com)’을 통해 20-50대 남녀 2,400명을 대상으로 故김주혁이 출연한 작품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에 대해 질문한 결과, 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이하 ‘홍반장’)’이 14.4%로 1위를 차지했다.
 

김주혁/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주혁/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2004년 개봉한 ‘홍반장’은 김주혁과 엄정화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그 다음으로 영화 ‘공조(13.8%)’가 0.6%의 미미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당시  김주혁은 악역을 맡아 연기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달 열린 제 1회 더 서울 어워즈에서 김주혁은 ‘공조’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여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3위에는 김주혁이 말단형사 최상현 역을 맡은 ‘프라하의 연인(13.0%)’이 꼽혔으며‘프라하의 연인’은 남성(8.7%)에 비해 여성(15.8%)에게 더욱 기억에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방자전(9.5%)’, ‘아내가 결혼했다(8.8%)’, ‘광식이 동생 광태(8.6%)’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조문 행렬이 끊이지 않았던 것만 봐도 그가 얼마나 대단한 배우인지 짐작케 하는 바. 고인은 내년 개봉을 앞둔 영화 ‘독전’과 ‘흥부’를 유작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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