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한샘에 이어 현대카드 성폭행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한 여성이 “최근 한샘 사건으로 인해 용기를 내기 됐다”는 말과 함께 현대카드 회사서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 여성에 따르면 자신은 현대카드 위촉사원이며 앞선 5월 회식 후 이어진 자리에서 자신의 팀장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특히 그의 글에는 “집으로 들어와 문을 잠겄는데 5분 정도 뒤, 팀장과 그의 동료가 문을 계속 두드렸다”라며 “그래서 문을 열어줬다”라고 당시의 급박함을 전했다.
그 후 현대카드 본사는 성폭행 사건에 “경찰조사가 마무리되면 조치하겠다”는 입장만 내놨다고 덧붙이기도. 하지만 사측은 “우리는 직장 안전 문제에 매우 단호하다”라고 딱 잘라 선을 그었다.
그런가 하면 논란 속 한샘의 뒷처리는 어떨까. 고용노동부가 6일 직장 내 성폭행·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한샘에 대해 7일부터 15일까지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업장 관할 관서인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근로감독관 3명을 파견해 사업주의 성희롱 예방교육 실시, 성희롱 가해자에 대한 징계 조치,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불이익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성폭행 논란에 앞서 5일 오후 기준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이슈 청원에 올라온 ‘한샘 교육담당자 성폭행 사건 올바른 조사와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제안에는 네티즌 1만명이 넘게 서명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1/07 09:2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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