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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아기 출산한 15살 소녀, 택시 타고 가다 화장실 급하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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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지웅 기자) 택시를 타고 가던 중 화장실이 급하다며 숲 속으로 사라진 15살 소녀가 아기를 출산한 사연이 공개돼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택시를 타고 가던 중 화장실이 급하다며 내렸던 15살 소녀가 아이를 출산한 소식을 보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당시 사진 / 인민망
당시 사진 / 인민망
 
지난 5월 26일 중국 저장성 퉁샹(Tongxiang) 지역을 지나던 한 택시기사는 경찰서로 다급하게 전화해 “15살 소녀가 길에서 아기를 낳았다. 지금 당장 구급차를 보내달라”고 다급하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손에 피를 가득 묻힌 앳된 소녀 한 명과 피범벅이 된 채 바닥에 누워 있는 갓난아기 한 명을 목격했다고 한다. 그 옆으로는 신고를 한 것으로 보이는 택시기사가 어찌할 바를 몰라하며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택시기사에 따르면 15살 소녀는 택시를 타고 가던 중 화장실이 너무 급하다며 잠시 차를 세워주길 부탁했다고 한다. 소녀는 근처에서 소변을 보고 금방 돌아오겠다고 했지만 돌아오지 않았고, 걱정이 되기 시작한 택시기사기 소녀를 찾아 나서며 아이를 출산한 소녀를 발견했다.
 
특히 갓 태어나 탯줄도 잘리지 않은 아기를 곁에 두고 멍하니 않아있는 소녀의 모습에 택시기사는 당황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택시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자초지종을 조사한 경찰은 “소녀는 2002년 생으로, 어쩌다 숲에서 아기를 낳게 됐는지, 아기의 아빠가 누군지에 대해서는 말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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