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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궁금한 이야기 Y’ 연락두절 1등 신랑감, 카메라 렌즈 ‘직거래’ 하러 나와 하는 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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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1등 신랑감으로 주위의 부러움을 받던 남편이 신혼집으로 이사가는 날 갑자기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2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연기처럼 사라진 1등 신랑감 남편의 사연, ‘내 남편의 두 얼굴’을 방송했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캡처
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캡처
 
갑작스러운 남편의 실종에 납치를 의심했던 아내 하선 씨(가명) 앞에 남편은 하루만에 나타나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늘어놓았다. 죄를 지었으니 경찰에 자수하겠다는 것.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국가 기밀을 다루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던 그가 정말 큰 일을 당한 것이 아닐까 걱정하던 하선 씨는 그의 태블릿 PC에 저장돼 있던 직장 관계자들의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번호는 모두 거짓이었다. 방위사업청장으로 저장 된 사람은 지방의 한 전문대 교수였고 그가 다닌다던 직장에 전화를 해 봤지만 남편을 아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듯 늘 업무와 관련된 서류들을 가지고 다녔던 그였고, 그가 보여준 주민등록 초본에는 'NIS 보안등급'이라는 문구가 기재되어있었기에 한 치의 의심도 하지 않았던 하선 씨는 큰 충격에 빠졌다.

여러 달 째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아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한 하선 씨는, 결국 남편이 법정에 출두하지 않는 상황에 직면하고 말았다. 중고거래 사이트에 카메라 렌즈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남편에게 구매자를 가장해 겨우 연락이 닿은 하선 씨는, 계속 모호한 말만 늘어놓으며 상황을 회피하려는 남편의 모습을 보고 깊은 상처를 받았다.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는 “굳이 진실을 얘기해야겠단 의지도 없어보이고, 막상 대면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생각해보니 감당이 안 되는 것”이라며 “의존성 회피성 성격장애의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세상 일은 마주쳐서 해결하기보다는 피하고 피할 수 있을 때까지 피해보자는 스타일이다. 대책이 없다, 이런 사람들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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