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안현희 기자) ‘돌아온 복단지’ 송선미가 이혜숙을 원망했다.
20일 방송된 MBC ‘돌아온 복단지’에서는 이혜숙이 송선미와 이필모의 결혼을 반대했던 이유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선미는 “어떻게 아버지한테까지 친딸로 속이고 살 수가 있어 어떻게”라고 눈물로 물었다.
이에 이혜숙은 “진정하고 엄마 얘기 들어”라고 말했지만 송선미는 “그랬으면서 어떻게 민규 씨한테, 어떻게 그 사람한테까지”라며 억울한 모습을 나타낸 것.
이혜숙은 “너도 나처럼 살게 될 까봐, 그래서 오민규가 더 죽이고 싶도록 밉고 저주스러웠던거야”라고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혜숙은 “모르겠어 넌 나처럼 살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내가 널 네 아버지 딸로 속이고 키우면서 얼마나 지옥이었는지 알아, 그런데 오민규 때문에 네가 나하고 똑같은 인생을 살게 생겼는데 엄마가 그걸 어떻게 두고 봐”라고 물어본 것.
또 그는 “네 외할아버지가 성우진 씨를 떼어내기 위해 힘을 썼어, 그 뒤 널 가진걸 알게 됐고 집에서 정해준 네 아버지랑 결혼한거야. 널 뱃속에 품고 너하고 똑같은 인생이었다고 엄마도”라고 속사정을 털어놓은 것.
그러자 송선미는 “그럼 나랑 민규 씨 결혼을 막지 말았어야지, 나라도 엄마처럼 살지 않게 사랑하는 사람하고 살 수 있게 해줬어야지”라며 원망했다.
이에 이혜숙은 “난들 그 생각 안했겠어, 그런데 그랬으면 넌 네 아버지 눈 밖에 났어. 네 오빠한테 치여서 너 그 자리까지 못 올라갔다고”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0/20 20:1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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