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권해효가 최근 작품을 찍은 소회와 연기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
28일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BIFF 2017 스페셜 에디션’은 배우 권해효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권해효는 무채색 배경에도 강렬한 눈빛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표정과 함께 스트라이프 셔츠와 니트 풀오버를 매치했고, 베이직한 팬츠와 레더 슈즈로 그의 성격을 잘 드러내는 룩을 완성했다. 또한 심플한 배경에 얼굴을 클로즈업한 컷은 그동안 그가 걸어온 연기인생을 담아내기에 충분했다.
권해효는 이번에 홍상수 감독의 영화 ‘그 후’에서 지질한 남자 ‘봉완’으로 관객들을 찾았다. 그는 사랑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온 ‘봉완’을 연기하면서 비겁함과 서늘함을 느꼈고 이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과 비슷하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홍상수 감독의 제안으로 실제 아내인 배우 ‘조윤희’와 부부로 출연한 점에 대해 무대에서 연기를 같이 하는 것은 익숙한 일이었지만 영화에서 부부로 출연하는 일은 특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로 부부가 칸에 갔으니 행운이라고 웃음을 지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9/28 11:3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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