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배우 송선미의 남편 고씨가 사망과 관련 청부살인 정황이 드러나며 충격을 주고 있다.
송선미의 남편 고씨는 600억원대 국내 부동산을 소유한 재일교포 곽모(99)씨의 외손자로, 지난 7월 21일 서울 서초구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조모(28·구속 기소)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경찰 수사에서 살해범 조씨는 “고씨에게 재산 정보를 주는 대가로 2억원을 받기로 했지만, 고씨가 1000만원밖에 주지 않자 범행을 저질렀다”며 단독범행을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고씨 살인 사건의 배후에 장손 곽씨가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고 있다.
조사 결과 조씨는 “소송 관련 정보를 주겠다”며 의도적으로 고씨에게 접근했고, 고씨에게 돈을 더 달라고 부탁하러 가면서 미리 흉기를 준비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은 곽씨 장손이 조씨에게 살해 방법을 묻거나 흥신소를 통해 청부살인을 알아보라는 등 고씨 살인을 사주한 것으로 의심되는 내용이 조씨 휴대폰 문자메시지에 담겨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9/27 11:3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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