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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제보자들’ 고양이를 꼭 안아주고 세상 떠난 여중생의 안타까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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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열다섯 살 여중생의 안타까운 죽음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25일 방송된 KBS 2TV ‘제보자들’은 투신 자살로 세상을 떠난 15살 여중생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KBS 2TV ‘제보자들’ 방송 캡처
KBS 2TV ‘제보자들’ 방송 캡처
 
지난 8월 27일, 투신자살로 목숨을 잃은 김한비(가명) 양은 지난 해 가을부터 지속적인 학교폭력으로 인해 심한 우울증을 앓았다.
 
한비(가명)의 부모님은 지난 해 가을부터 아이가 어딘가 달라졌지만 사춘기로 인해 겪는 문제라고 생각했었고, 올해 3월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아이가 자해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다 큰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비(가명)의 아버지는 “제가 볼 때 딸의 인생은 2016년 10월까지 하고 그 이후로 나뉜다”며 한비(가명) 양이 자신의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것을 본 한 여학생이 SNS에 한비(가명)를 비난하는 글을 올리면서 사건이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한비(가명)의 어머니는 사건 당일 “딸이 오후 세시쯤 넘어서 집에 들어왔다. 집에 들어와서 키우는 고양이를 데려오라고해서 데려다줬더니 너무 고양이를 간절하게 꼭 안아줬다”며 당시 아이의 낯선 행동에 불안함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머니는 한비 양이 친구들과 삼겹살을 먹고 오겠다며 나간 뒤 “잠시 뒤에 구급차 소리가 들렸다. 제발 우리 아이만 아니어라 기도했는데 내려다보니 우리 아이가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제보자들’은 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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