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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끈질긴 이명박과의 인연 책과 영화로 공개…‘이명박 추격기’, ‘저수지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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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수경 기자) 최근 MBC 총파업 현장에서의 파격 발언으로 화제에 오른 주진우의 근황 역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악마기자’로 불리는 주진우는 지난 8월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 비자금 추적기를 책과 영화로 공개하고 있다.
 
주진우는 지난 2002년 ‘시사저널’에서 탐사보도 전문 기자가 됐다. 이후 그는 독보적인 탐사보도로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과 비리를 추적해 책과 영화로 공개하고 있다.
 
지난 8월 11일 그는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푸른숲)를 펴냈다. 이 책은 25일 예스24에서 사회·정치 분야 1위, 국내도서종합 8위에 올라있다.
 
주진우는 이 책에서 ‘이명박 따라 하면 감옥 간다’, ‘에리카 김 이야기’, ‘단군 이래 최대 사기사건’, ‘자꾸 죽는다’ 등의 목차로 이명박 비자금 추적기를 풀어냈다. 그는 “내 여권 스탬프의 8할은 이명박 덕이다”라며 그간 캐나다, 케이맨제도, 미국, 프랑스 등 각국에서의 취재담을 공개했다.
 
책 뿐만이 아니다. 주진우는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과 함께 ‘저수지 게임’에 동참했다. 이 영화는 지난 7일 개봉해 24일 기준 누적관객수 114,620명을 기록했다.
 
‘저수지 게임’은 주진우와 김어준의 비자금 추적 현장을 생생하게 담았다. 개봉 2주차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 정청래, 도올 김용옥, 김용민 시사평론가 등 다양한 인사들이 GV에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 영화의 궁극적 목적은 단순 흥행이 아니다. “우리가 할 일은 여기까지. 이후에는 국회, 수사기관이 바통을 넘겨받아야 한다”라는 김어준의 전언이 곧 그 목적을 드러낸다. 지난 11일 열린 박상기 법무부 장관 대상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이 영화를 직접 언급하며 수사 촉구에 나섰다.
 
당시 표창원 의원은 “이 같은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저수지 게임’이 개봉, 상당히 많은 관객이 보고 있음을 알고 계십니까?”라고 질의했다. 이에 박상기 장관은 “알고 있다. 곧 보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표창원은 “캐나다 경찰은 한국에서 왜 농협의 210억 피해에 대해서 신고나 고소를 하지 않는지 신고가 없어서 현지에서 수사도 못 하고 있다. 해결해 달라”라고 주장했다. 박상기 장관은 이에 “현재는 기소 준비 중인 상태다. 더 적극적으로 수사하도록 지휘, 감독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위의 내용이 담긴 영상은 유튜브에서 크게 확산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주진우-이명박 ‘저수지 게임’ 보도스틸 / 프로젝트不
주진우-이명박 ‘저수지 게임’ 보도스틸 / 프로젝트不
 
주진우는 책과 영화로 분주히 그간의 추적기를 쏟아내고 있다. 그런 그의 바통이 더 많은 국회의원과 수사기관으로 전해질 것인지에 귀추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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