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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혁, ‘열혈강호순’이라 불렸단 남자…‘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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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차주혁은 왜 ‘열혈강호순’이라 불렸나.
 
서울고등법원 제13형사부는 21일 차주혁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 등에 관련한 항소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에 차주혁의 강간 관련 논란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차주혁은 과거에 아이돌 남녀공학에서 열혈강호라는 멤버로 활약했었다. 데뷔 후, 논란이 붉어지자 남녀공학은 해체하고 열혈강호에서 차주혁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연기자로서의 변신을 시도했다.
 
차주혁, 과거 온라인 게시글/차주혁 인스타그램, 온라인커뮤니티
차주혁, 과거 온라인 게시글/차주혁 인스타그램, 온라인커뮤니티
 
차주혁은 열혈강호 시절 미성년자음주와 성범죄 강간을 일으켰다는 논란을 빚었다. 차주혁이 남녀공학으로 데뷔했을 당시 온라인에 “호그와트라는 래미안 단지 안에 있는 놀이터에서 내친구를 강간했던 그 선배가 아이돌로 데뷔했다”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 이어 또 다른 피해자들과 목격자들의 증언글이 계속해서 이어져 온라인에 게시됐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가 “가해자는 남녀공학의 열혈강호다”라고 가해자를 밝히면서 열혈강호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또한, 미성년자 시절 음주를 했던 사진이 밝혀지면서 더욱 논란이 붉어졌다.
 
이에 논란을 이기지 못하고 남녀공학은 결국 해체 했다. 이후 열혈강호는 차주혁으로 예명을 바꾸고 연기자로서의 변신을 시도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조연으로 출연했지만 관객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제작사는 결국 차주혁의 모든 분량을 편집하는 등 ‘열혈강호’의 꼬리표는 그를 계속 따라다녔다.
 
이 논란에 그는 ‘열혈강호순’이라는 별명도 붙었는데, 강호순은 유명한 여성 연쇄 살인 범죄자다. ‘열혈강호’라는 별명 뒤에 범죄자 이름인 강호순을 붙인 것.
 
다행히(?) 차주혁은 ‘열혈강호’로서 삶에서 벗어난 이후 현 시점까지 살인을 하진 않았지만, 수차례 범죄를 저지르며 나쁜 의미로 별명 따라 가는 삶을 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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