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김부선이 “블랙리스트는 문재인 정부에서도 존재하는 것 같다”며 “이성 잃은 문빠님들 너무 잔인하다”라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블랙리스트 1호 배우 김부선”이라고 소개하면서 그간의 소신 행보를 밝혔다.
그는 “문성근 선배, 김부선을 김민선으로 착각한 건 아니냐”며 “(저는) MB 정부 때 광화문 시위에 50회 이상 참여했고 무대 위도 섰다”라고 말했다.
김 씨가 말한 문성근과 김민선은 이명박(MB) 정부 때 국정원에서 작성한 블랙리스트에 속한 배우들이다. 앞서 문성근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면서 “배우 김민선이 최대 피해자라고 본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부선은 이어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시위에도 딸과 수십 번 갔다”며 “(19대 대선 때) 안철수 지지한 대가로 또 방송 출연 금지 시킨 건 아니냐”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김 씨는 또한 댓글에 답을 하는 형식으로 18대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는 이유로 박근혜 대통령 당선 나흘 만에 모 방송에서 하차당한 적도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에도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 것 같다고 의심했다.
현재 김부선은 고정으로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없으며 지난 6월 방송된 KBS 2TV ‘엄마의 소개팅’에 출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9/20 23:1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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