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애플이 19일(현지시간) 최신 스마트폰 운영체제(OS) iOS11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에 업데이트 된 iOS11은 편의성을 높인 사용자경험(UX)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음성인식 비서 시리, 카메라 등의 기능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애플이 배포한 iOS11은 몇가지 주요한 변화가 생겼다.
먼저 화면을 아래서 위로 쓸어내리면 나오는 제어창의 디자인이 바뀌었다. iOS10에선 비행기 모드와 와이파이, 블루투스 설정 아이콘이 한 줄로 배열됐다면 이번 iOS11에서는 이 모든 것들이 좌측으로 몰아서 배치됐고, 음악 재생창이 새롭게 추가됐다.
잠금화면에서도 이제 카카오톡, 메일, 문자메시지 등의 알림을 볼 수 있다. 한 손으로 키보드를 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시리의 개선도 눈에 띈다. 시리의 음성은 더 사실적으로 변화했고 표현력도 늘었다. 불어와 중국어, 독일어, 이탈리어, 스페인어로 번역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앱 개발자는 iOS11에서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적용할 수 있다.
카메라는 손떨림 보정 기능이 적용된다. HEVC 기술을 통한 이미지, 비디오 압축 기술로 사진과 비디오의 용량을 줄였다. 운전 중에 문자메시지 등의 알림을 받지 못하는 운전 중 방해금지 모드도 추가됐다.
아이패드를 위한 다양한 기능도 마련됐다. 애플 펜슬로 잠금 화면에서 바로 글을 쓸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는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노트8에서 구현한 ‘꺼진 화면 메모’와 유사하다. 새로 제공되는 파일 앱으로 파일 정리와 검색이 용이해졌다.
업데이트를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와 신기하다. 더 귀여워진건가”, “자고 일어났더니 폰이 바뀐거 같아”, “아 근데 적응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iOS11 업데이트는 ‘설정’ 탭의 ‘일반’으로 들어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누르면 된다. 아이폰이 와이파이에 연결된 상태에서만 업데이트 진행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9/20 09:4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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