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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 240번 버스 논란 관련 “(돌발상황) 매뉴얼은 없다. 검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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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하나 기자) 아이만 내려놓고 엄마는 태우고 달려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240번 버스 사건 전말이 공개되며 사건은 종결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또 다시 발생할 경우의 대책과 매뉴얼에 대한 논의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13일 노컷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시사평론가 김성완씨와 ‘240번 버스 논란’을 다뤘다.
 
시사 평론가 김성완씨는 “출퇴근길 버스에서는 수많은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하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훈련을 해야 할 필요가 있었겠죠. (중략) 만일 저런 상황이 다시 벌어진다면? 버스기사가 어떻게 대처해야 옳을까요? 위험해도 내려주는게 맞을까요? 불법이니까 그냥 가는게 맞을까요? 이런 헷갈리는 상황을 애초에 만들지 않고, 빨리 대처하기 위해서 만드는 게 바로 매뉴얼이죠. 버스에도 안전 매뉴얼이 필요합니다. 상황에 따라 운전기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상세한 안전 매뉴얼을 만들면 어떨까요?”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톱스타뉴스는 서울시 관계자와의 전화 취재를 통해 “이런 케이스와 관련된 매뉴얼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매뉴얼은 없다. 관련 법령인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이 있다”고 답변했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시행규칙을 살펴보니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44조의 별표 4(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의 준수사항)에 따르면 2조 다항에 다음과 같이 명시돼 있다.
 
“운수종사자의 준수사항 다.자동차의 운행 중 중대한 고장을 발견하거나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될 때에는 즉시 운행을 중지하고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
 
240번 버스 사건과 관련된 매뉴얼을 따로 만들 계획이 있는 지 묻자 “협의하고 검토해봐야죠”라고 답했다.
 
현실적으로 돌발상황을 모두 대처할 순 없지만 버스와 이용자 모두에게 좋은 매뉴얼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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