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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제보자들’ ‘3억 원 어치 옷더미에 숨은’ 4억 집주인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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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4억 원 짜리 다세대 주택의 주인이 무료 급식을 먹으며 노숙자와 같은 삶을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11일 방송된 KBS 2TV ‘제보자들’은 ‘도심 한 가운데, 3층짜리 주택에 숨겨진 비밀 ’을 방송했다.
 
KBS 2TV ‘제보자들’ 방송 캡처
KBS 2TV ‘제보자들’ 방송 캡처
 
부산 도심의 3층짜리 주택을 소유한 78세 할머니는 시가 4억 원에 달하는 다세대 주택의 주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문을 단단히 잠궈둔 할머니의 집을 딸의 도움을 받아 들어가 본 결과, 할머니의 집에는 어른 키를 훌쩍 넘는 옷더미들이 금방 쓰러질 듯 가득 차 있었다.
 
할머니는 종류를 불문한 옷과 신발을 무려 3억 원 어치를 가지고 있지만 항상 같은 옷을 입고, 무료 급식을 먹기 위해 동네를 전전하고 있었다.
 
특히 할머니는 옷을 손대거나 정리하는 것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대문에 이해할 수 없는 경고문을 붙이는 등 사람을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할머니의 딸은 20년 전 어느날 가보니 옷이 조금 쌓여있었던 것으로부터 이상 증상이 시작되었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제보자들’은 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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