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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생방송 오늘저녁’, 삼청동 호떡집 사장 조영준 씨 부부와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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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특별한 호떡집을 방문했다.
 
11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는 삼청동의 한 호떡집에 방문했다.
 
찬바람이 불면 거리에 하나 둘 생겨나는 호떡집. 겨울 대표간식인 호떡을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간식으로 바꾼 이가 있다.
 
삼청동 골목에 사람들 줄 세우며 일 매출  170만 원을 달성하고 있는 조영준 씨가 그 주인공. 중견기업 사주의 아들로 태어나 유복한 유년시절을 보냈던 그.
 
12살, 아버지의 사업부도로 집안형편은 급격히 기울었지만 학업을 포기할 순 없었다.
 
장학금을 받으며 스스로의 힘으로 대학까지 졸업. 대기업에 들어가 3년간 마케팅 일을 했지만, 자립심 강한 그에게 직장일은 맞지 않았다.
 
mbc ‘생방송 오늘저녁’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저녁’ 방송 캡처
 
20년 지기 친구와 신소재개발 회사를 창업, 우수벤처기업으로 선정될 정도의 쾌거를 이뤘는데... 수출을 위해 해외를 다니기 바빴던 영준 씨. 그 사이 믿었던 20년 지기 친구가 횡령을 하며 그를 배신했다. 72억의 빚을 떠안게 되자 아내도 결국 떠나버렸는데. 살기 위해 일당 4만 원을 받으며 시장에서 양말을 팔기 시작한 영준 씨.
 
어느 날, 그를 알아본 대학선배가 홈쇼핑 일을 제안, 다시 찾아온 기회에 최우수벤더상까지 받으며 열심히 일을 했는데... 돌아온 건 또 한 번의 배신. 선배에게 토사구팽 당하며 다신 남의 일을 하지 않기로 결심한 그.
 
mbc ‘생방송 오늘저녁’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저녁’ 방송 캡처
 
오랜 친구였던 現아내와 재혼하며 1년간 인사동에서 액세서리판매를 했다. 노점의 생리를 배운 그는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단 생각에 호떡에 도전하기로 결심.
 
꿀, 채소, 단팥, 고기를 넣어 자신만의 4가지 맛 호떡을 탄생시켰다. ‘호떡 많이 먹기 대회’, ‘마술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호떡의 맛을 높여준다는 조영준 씨의 호떡집은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MBC ‘생방송 오늘저녁’은 평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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