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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2’ 던밀스, “랩 트레이너 얼굴 알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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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던밀스가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8일 bnt는 귀에 박히는 가사와 독특한 톤을 가진 래퍼 던밀스와 최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에서는 거침없고 러프한 던밀스만의 매력을 보여주며 스태프들의 환호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화보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랩 네임에 대해 “지금의 회사를 만나면서 새롭게 태어나자는 마음으로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10년 동안 유학생활을 했었는데 그때 거주했던 동네 이름이 던밀스다. 나의 정체성을 깨워준 의미가 있는 곳이고 나름 지역을 대표하겠다는 마음에서 택하게 되었다”라고 답했다.
 
랩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대학생이 될 때까지 꿈으로 간직하다가 진로를 정하는 과정에서 고민하는 것들을 글로 쓰고 랩도 많이 들으면서 한 평생 살면서 돈 없고 굶어 죽어도 래퍼 한 번은 꼭 해보고 죽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래퍼 넉살과 찰떡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그는 “넉살 형은 누구와도 합이 잘 맞는다. 성격이 좋아서 어디에 데려다 놓아도 잘 어울린다. 그런 성격의 형이 있어 라디오 할 때 편했던 것 같다. 지금은 시즌 1을 끝낸 상태인데 형이 ‘쇼미6’ 이후 상상이상으로 바빠져서 라디오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2’ 랩 트레이너로 출연했던 그는 “처음엔 방송을 통해 세상에 내 얼굴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출연하게 됐다. 방송이 처음이기도 했고 평소 아이돌 가수에 대한 관심이나 흥미가 없었기 때문에 나와 동떨어진 느낌을 받아 기를 펼치기 어려웠다. 항상 기가 죽어있었지만 그래도 색다른 경험이었고 재밌게 촬영을 마무리했다”라며 솔직한 답변을 전하기도 했다.
 

던밀스/bnt
던밀스/bnt

‘쇼미 더 머니 시즌 6’에 넉살과 함께 출연한다는 기사에 대해서는 “오보였다. 몇 년 전부터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고 있다. 사실 ‘쇼미6’에 나가서 잘 됐을 때 장점도 있다. 하지만 애초에 음악을 시작한 게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음악 자체가 좋아서 시작을 한 거라 누군가에게 평가받고 싶지 않았다”며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독특한 가사로 주목받고 있는 그는 가사쓸 때 어디서 영감을 받냐는 질문에 대해 “영감을 받을 때는 나를 무시했던 사람이나 상황을 떠올린다. 특히 랩에 대해 무시를 당할 때 느껴지는 분노가 가사로 나온다. 그리고 주제가 있으면 주제에 맞는 상황을 떠올리는데 항상 직접 경험한 것과 기억을 더듬어 쓰고 있다”라고 답했다.
던밀스/bnt
던밀스/bnt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냐고 묻자 “한 끼 줍쇼’와 ‘섬총사’에 출연하고 싶다. 항상 생각해왔다. 보기와 다르게 아기와 어른을 정말 좋아한다. 항상 편의점이나 어디에 들어가거나 나올 때 인사를 하지 않으면 내 스스로가 불편한 성격인데 사람들이 많이 오해하는 것 같다. 괴물로 아는 것 같다. 실제로 괴물까지는 몰랐는데 댓글로 본 적이 있다”며 웃음 섞인 답변을 전하기도 했다.
 
던밀스/bnt
던밀스/bnt
 
던밀스가 인정하는 래퍼는 누구냐는 질문에는 “너무 많지만 양동근 형이 우상이다. 흑인 방송을 보기 전에 ‘뉴논스톱’을 먼저 봤는데 방송에서 양동근 형을 볼 때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던밀스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자신만의 음악을 들려주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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