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부산 여중생 집단 폭행사건에 대한 충격적인 증언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CBS‘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최근 파문을 일으킨 부산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의 피해학생 어머니 인터뷰가 방송됐다.
이날 피해학생 어머니는 이 사건에 대해, “다른 학교 애들이고, 이 사건 이전 두 달 전에 다른 폭행 사건이 있었다”, “선배가 자신의 남자친구와 연락한다는 이유로 불러내서 때렸다. 이 폭행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보복폭행이 가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피해학생 어머니가 폭행 현장에 있었던 학생 들 중 한 명의 증언을 직접 녹음해 공개했다.
녹취 속의 학생은 “슬리퍼가 날아가고, 끝이 날카로운 쇠파이프로 애 머리를 내려 찍고, 깨진 소주병으로 내리쳤다. 눈물에서 피 눈물이 났다”고 증언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더해 “애가 피를 흘리니까 피냄새가 좋다면서 폭행을 계속했다. 맞은 것도 기억 못하게 하면서 계속 때리자고 했다. 어차피 살인미수니까 더 때리자고 했다”는 등 충격적인 증언이 이어졌다.
소년법 적용이 어려워 구속이 어려운 상황에 대해, 피해학생 어머니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9/05 08:1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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