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뜨거운 사이다’ 이영진이 독성 생리대 파문과 관련해 사회적 인식에 대한 사이다 발언을 날렸다.
31일 방송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의 ‘뜨거운 이슈’ 코너에서는 최근 큰 이슈로 떠오른 일회용 생리대 위해성 파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배우 이영진은 생리대 위해성에 대한 법적 기준이 방치되어 있었던 원인으로 “생리라는 단어 자체를 언급하기 꺼리는 사회 분위기”를 꼽았다.
이에 출연진들은 생리대를 늘 검은 봉지에 넣어주거나 심지어는 신문지에 싸줄 정도로 생리를 숨겨야 하는 것으로 만드는 사회 분위기를 비판하며 입을 모았다.
김지예 변호사는 “남성들의 생리에 대한 무지함이 문제를 키운 원인이다. 이에 일조를 한 것은 생리대 광고의 하얗게 왜곡된 이미지”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영진은 “SNS에서 ‘여자들은 너무 사치스럽다. 내 동생은 생리할 때 꾹 참았다가 화장실에서 해결한다’는 글을 봤다”며 생리에 대한 남성들의 무지함을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성교육 수준이 너무 참담하다는 것.
“어머니 세대에는 면 생리대를 써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댓글을 본 적도 있다는 이지혜 기자의 말에, 이영진은 “지금이 2017년, 4차 산업 혁명을 앞두고 있는데 조선 시대 얘기를 한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31 21:4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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