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황미리 기자) ‘추적60분’ ‘지인능욕’범죄의 가해 남성에 대한 추적이 시작됐다.
23일 방송된 KBS2 ‘추적60분’에서는 지인 사진을 합성해 이를 유포한 뒤 피해자가 받는 고통을 즐기는 남성들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주변 인물의 얼굴과 이름, 학교 등의 개인 정보를 공개해 해코지하는 지인능욕이 번지고 있어 물의를 빚는 것.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10대 전용 지인능욕 전문 SNS 계정이 등장해 충격을 준다. 일부 청소년들은 이 계정에 지인의 얼굴 사진을 보내 알몸 사진과 합성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한다.
방송에 따르면 가해 남성친구는 “안 미안하냐고 물었더니 ‘좀 그렇기는 하지. 그래도 무너지는 거 보면 재밌기도 하다’고 하더라”며 증언했다.
이어 김성 성 중독 전문가는 “우리가 본능적으로 금기시했던 성 충동을 충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법률전문가 또한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미미하게 처벌하다보니 일반인들에게도 옮겨간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KBS2 ‘추적60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24 01:0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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