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오순남(박시은 분)이 용선주(김혜선 분) 상해범으로 몰릴 위기에 처했다.
23일 방송된 MBC ‘훈장 오순남’에서는 용선주를 다치게 한 범인으로 몰리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황봉철은 황세희(한수연 분)에게 설정환이 친자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는지 물었고, 황세희는 “그 애들 늘 보이지 않는 적이었다구요. 어딘가 살아있다가 꼭 나타날 것만 같은. 평생을 불안하게 살아온 제 마음 아세요? 살아있다면 엄마보다 제가 먼저 찾고 싶었어요”라며 입양된 처지로 살아온 불안감을 토로했다.
이에 황봉철은 “내일부터 회사 출근하라. 이번에 들어오면 누구한테도 니 자리 빼앗기지 말라. 오순남, 장문호, 니 엄마까지도” 라며 강력한 어조로 황세희를 지킬 것이라는 의지를 표했다.
그러나 다음 날 출근한 황세희는 용선주에게 호출되어 당장 집으로 돌아가라는 지시를 받았고, 황세희는 “싫어요. 이참에 복귀하게 해주세요. 부탁이예요. 저 이대로 못가요. 허락해달라구요”라며 막무가내로 버텼다.
이에 용선주는 “니가 안 나가면 내가 나가마. 이런 식이면 니 복귀는 더 미뤄질 줄 알라”며 황세희가 있는 회장실을 나서 회사 비상 계단으로 향했지만 눈이 잘 보이지 않아 비틀거렸다.
이를 목격한 오순남은 용선주를 부축하려 따라갔지만, 오순남이 용선주를 발견한 것은 그 사이 정체 불명의 남자가 비틀거리는 용선주를 계단 아래로 밀어버린 뒤였다.
비틀거리는 용선주를 따라가는 오순남의 모습을 보고 이를 뒤쫓아 온 황세희는 쓰러져 있는 용선주를 보고, “엄마한테 무슨 짓을 한거냐”며 울부짖었고, 오순남은 크게 당황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23 08:0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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