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조작’ 박지영, 유준상과 신경전 “대한일보는 왜곡이 전문이잖아?”

(톱스타뉴스 김지웅 기자) ‘조작’ 박지영과 유준상이 신경전을 벌였다.
 
22일 방송된 SBS ‘조작’에서는 이석민(유준상 분)이 한무영(남궁민 분)과 권소라(엄지원 분)를 찾아 경찰서로 왔다가 차연수(박지영 분)와 만났다.
 
이석민과 따로 대화를 하러 나온 차연수는 “이번 스플래시 팀 기사 잘 봤어요. 완전 맛이 간 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었던 모양이야?”라고 말했다. 그에 이석민은 “부장님은 꾸준히 살아있으시던데요?”하고 대꾸했다.
 
차연수는 “나야 뭐 원채 기본이 있으니까”라고 받아쳤고, 이석민은 “그럼 기본 넘치는 분께 뭐 좀 여쭙겠습니다. 혹시 아직도 그 사건 만지고 계세요? 남강명 건 말이에요. 뭐 좀 알고있으신 게 있는 모양이네?”하고 말했다.
 
이석민의 말에 차연수는 “영 빨로 기사 쓰나봐요? 우리 아직 몇 마디 안 나눈 것 같은데?”하고 말했고 이석민은 “얼마만에 컴백인데 이 정도 감은 있어줘야죠? 그럼 서로 진솔한 시간 좀 가져볼까요? 각자 쥔 게 좀 있는 것 같으니”하고 말했다.
 
그에 차연수는 “서로 겪은 게 있는데 왜 이러실까? 난 이제 언론하고 공조 안해요”라고 말했고 이석민은 “남강명이 살아있다면, 5년 전 사건을 다시 풀 수 있는 열쇠가 될 겁니다. 아시다시피 그 스폰 자금의 운반책은 남강명이었요”라며 차연수를 바라보았다.
 
차연수는 그런 이석민을 바라보며 “그래요. 수사는 재개될 수 있을 지몰라요. 근데 쪽팔린 게 뭔지 안다면 대한일보는 빠져줘야지. 대한일보, 왜곡이 전문이잖아? 근데 그거 알아요? 당신들이 쓴 오보 한 줄을 되돌리려면 백 마디의 말이 필요하더라고? 언론이 저지른 잘못은 공소시효 자체가 성립이 안 돼”하고 말했다.
   
그에 이석민은 “내가 딴 사람은 몰라도 공범한테까지 그런 소리를 들을 이유는 없는 것 같은데. 검찰이 우릴 비판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까?”라고 받아쳤다.
 
이석민의 말에 차연수는 “그렇게 큰 오보로 민회장 사건 죄 망쳐놓고도 다시 개입할 생각을 하고 계시다? 부끄러운 게 뭔지는 아는 인간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잘못 생각했던 모양이네”하고 말하며 코웃음쳤다.
 
이석민은 “아뇨, 부끄러워요. 우리가 뭉개버린 사건들 때문에 쪽팔려 미칠 지경인데 어쩌겠습니까? 바로 잡아야지. 거기까지가 우리들 일이니까”하고 말했다.
 
한편, SBS ‘조작’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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