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허지웅이 전 여자친구로부터 당한 데이트폭력 경험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온스타일 ‘열정같은 소리’에는 허지웅, 김간지, 김나훔, 김꽃비, 최서윤이 출연해 ‘나만 안 되는 연애’를 주제로 ‘데이트폭력’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허지웅은 전 여자친구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며 말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어느날 집에 와 이불을 들었더니 헤어진 친구 집에 있던 노란색 커터칼이 있었다”는 것.
그는 “너무너무 무서웠다”며 당시의 공포를 떠올렸다.
배우 김꽃비는 “물리적인 폭력을 겪은 적은 없고 고함 정도를 겪은 적은 있다. 신체적으로 훨씬 강한 남성이 일촉즉발의 흥분상태를 보일 때 공포를 느꼈다”고 말했다.
김간지는 “휴대폰을 감시하고 저녁에 외출하는 것을 금지당했다. 당시에는 데이트 폭력이라고 생각하지 못했고 약간 집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데이트 폭력이었던 것 같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데이트 폭력의 범주가 이전보다 확장되어 인식되는 현상에 대해, 김꽃비는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생기면서 이런 일이 줄어들게 될 것 같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고, 작가 최서윤 역시 “예전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정당화되었던 것이 이제는 사회적 인식이 변화해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비쳤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22 22:0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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