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알쓸신잡’으로 인기를 끈 베스트셀러 작가 김영하가 책을 고르는 특별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베스트셀러 작가 김영하가 출연해 "해외여행만 가면 읽지도 못하는 책들이 가득한 서점을 찾아다니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세계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영하 작가는 책을 고르는 특별한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책을 쓸 때는 주인공의 정신 세계를 잘 알아야 한다. 내가 만든 주인공이 읽었을 것 같은 책을 산다”며 작가로서 책을 고르는 그만의 특별한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이 방법은 “예를 들면 연쇄살인범에 대한 책을 쓸 때는 연쇄살인범은 어떤 책을 읽을까라는 질문을 하면서 니체 등 연쇄살인범이 읽을 법한 책을 구입하는 것”이라며 설명했다.
그는 “독자로서 읽을 때는 여러분과 똑같다. 좋아하는 작가를 따라가고, 그 작가가 추천하는 책을 따라가고, 그 작가와 친한 작가 책을 따라간다”며 고구마 줄기 독서법을 소개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21 23:2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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