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외모 스펙’, ‘취업 성형’에 대한 사이다 토크로 공감을 얻었다.
15일 방송된 온스타일 ‘열정같은 소리’에서 MC 허지웅과 김꽃비, 최서윤, 제리케이, 심소영, 장문복, 그리고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함께 취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특별 방청객으로 참여한 취준생들은 ‘외모 스펙’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패널들의 공분을 샀다.
특히 심상정 의원은 “‘외모 자본’, ‘외모 패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사회의 외모에 대한 집착은 극에 달했다”며 “모두가 피해자”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취직을 위해 타인의 눈치를 보고, 비위를 맞추기 위해 강요되는 성형”이 만연한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취업에 적합한 외모라는 것은 면접을 보는 사람들이 정한 것”으로 결국 “외모 패권은 권력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취직의 절박함 때문에 더이상 자존감을 지킬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취준생들은 “현실적으로 이런 사회 분위기에 끌려갈 수 밖에 없다”며 외모 패권에 대한 사회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15 22:0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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