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국민의당 당권주자들이 오늘(14일) 첫 TV 토론회를 갖고 당 혁신 방안과 지방선거 승리 전략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일 예정이다.
안철수·천정배·정동영·이언주 후보 등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주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공명선거선포식에 참석, “공정하게 경쟁·치열하게 토론하자”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지금 당이 위기”라며 “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해선 여기 계신 모두 후보님들과 앞으로 당이 나아가야할 비전과 개혁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혁신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정배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는 국민의당이 죽느냐, 사느냐의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하는 정당으로 거듭 태어나는 출발점”이라며 “공정하게 경쟁하고 치열하게 토론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제2의 창당으로 책임지는 정당, 소통하는 정당, 헌신하는 국민의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지를 적극 호소했다.
정동영 후보는 “왜 (당이) 이렇게 됐는지, 어떻게 살릴 것인지를 놓고 가능한 뜨겁게 경쟁해야 한다”면서 “결과에 상관없이 깨끗하게 승복하고 하나로 단합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대표가 되면 개혁정당이 아닌 앞장서 개혁을 주도하는 정당, 헌법과 선거제도 개혁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했다.
이언주 후보는 “전당대회는 화합과 혁신의 장이 돼야 한다”며 “신뢰 회복을 위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의 새판짜기는 새 인물 이언주와 함께 하자”면서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후보자간 TV토론을 5차례 진행할 예정이며 22일부터 이틀간 투표권을 갖고 있는 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14 11:2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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