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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SBS 스페셜’ 은건기, 은성호의 7월 9일 콘서트 참관…‘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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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미워도 싫어도 은건기에게 형은 형이었다.
 
13일 SBS에서는 ‘SBS 스페셜’ 484회인 ‘서번트 성호를 부탁해 2부 해피엔드 로망스’가 방송됐다.
 
2017년 7월 9일, 스스로 단추 하나도 힘겹게 잠그는 남자가 생애 첫 콘서트를 열었다.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은성호(34세). 일명 서번트(Savant), 자폐성 장애가 있지만 암기력과 계산능력이 뛰어나고 음악에 재능을 가진 연주자다.
 
자신의 감정 표현도 의사소통도 어렵지만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연주할 때만큼은 타고난 ’음악 쟁이’이다. 성호는 본능적으로 화성학에 통달했고, 연주한 모든 악보를 외우며 변주를 오갈 수 있다.
 
소통 능력은 부족하고 음악적 재능은 뛰어난 은성호. 이에 동생 은건기는 뒷전으로 밀려나가게 됐다.
 
이에 그는 형과 자신은 따로라고 말했다. 또한 어머니와도 자신은 다르다고 말했다. 자신은 형의 인생을 책임지지 않으리라. 은건기는 그렇게 다짐했다.
 
그는 “어머니가 자신의 인생을 버리면서 달려왔으니 그것이 끝까지 잘 되는 것이 해피엔딩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은 “나는 알아서 잘 살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2017년 7월 9일 은성호의 단독 콘서트에 그는 찾아갔다. 또한 만약 어머니가 죽고 자신이 형을 책임지지 않더라도 가끔은 볼 것이라고 말했다.
 
형의 병 때문에 자신의 인생도, 어머니의 인생도 힘들었고, 증오와 분노도 있었지만 은건기에게 형 은성호는 가족이었다.
 
이번 ‘sbs스페셜’에서 이 가족이 화목해지는 엔딩은 결국 나오지 않았다. 다만 배드엔딩이 확정된 것도 아니다. 해피엔딩을 향한 은건기-은성호 형제의 이야기는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한편, ‘SBS 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저녁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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