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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Alwayz’ 러블리즈, 영원을 염원하는 여름소녀들과 언약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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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러블리즈(LOVELYZ)는 ‘영원’을 ‘염원’했다.
 
러블리즈(LOVELYZ)는 지난 7월 29, 3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2017 LOVELYZ SUMMER CONCERT [Alwayz]’를 열고 약 6천여 명의 관객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정규 2집의 타이틀 곡인 ‘WoW!(와우)’로 활기차게 포문을 연 러블리즈는 어느 때 보다도 화려한 무대를 펼쳤고, ‘놀이공원’, ‘아츄(Ah-Choo)’, ‘안녕(Hi~)’, ‘Destiny(나의 지구)’, ‘캔디젤리러브(Candy Jelly Love)’ 등 이 이어지며 약 25곡을 열창하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콘서트가 진행된 지는 이미 몇 주 지난 바, 이번 현장리포트에서는 콘서트 속에 담긴 ‘영원’의 코드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러블리즈 / 울림 ENT
러블리즈 / 울림 ENT
 
영원.1 – 입장 그리고 떼창
 
본 기자는 공연이 시작되기 30분 전 정도에 현장을 방문했다. 이에 출입구는 다소 달랐지만 팬들과 함께 공연장으로 들어갔다. 스탠드석은 이미 많은 팬들로 꽉 차있었고 좌석에도 속속 사람들이 자리했다.
 
공연 전에는 ‘어제처럼 굿나잇’, ‘캔디 젤리 러브’, ‘안녕’, ‘아츄’, ‘그대에게’, ‘데스티니’, ‘WOW!’, ‘지금, 우리’ 등 역대 러블리즈의 뮤직비디오가 모두 VCR로 상영됐다. 대기시간이기에 그런 것이긴 하지만 이 순간에도 러블리너들은 러블리즈를 응원했다.
 
어느 순간부터 그들은 러블리즈의 역대 활동곡들 속 ‘응원법’을 우렁차게 불렀으며 그 목소리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커지고 많아졌다. VCR이 끝나고 러블리즈의 입장이 암시 되자 그 소리가 더욱 커졌음은 물론이다.
 
이러한 그들의 모습은 ‘영원하자’라는 말을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영원히 함께 하길 바라는 바람이 강력하게 표출된 것이라 볼 수 있었다.
 
러블리즈 ‘WOW!’ MV / 러블리즈 ‘WOW!’ MV 영상 캡처
러블리즈 ‘WOW!’ MV / 러블리즈 ‘WOW!’ MV 영상 캡처
 
영원.2 – 영원의 시작
 
러블리즈는 정규 2집의 인트로인 ‘R U READY?’와 타이틀곡인 ‘WoW!(와우)’로 무대를 열었다.
 
이 ‘WOW!’에 대한 해석은 발매 당시 다소 분분한 편이었다. 일부에서는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아이돌과 팬의 거리’를 담은 노래라고 해석하기도 했는데, 본 기자의 해석은 비슷하면서도 다소 달랐다.
 
과거 ‘스타포커스 - 러블리즈(Lovelyz), WOW!로 전하는 팬 사랑이 눈부신 날개 짓으로 이어질까’라는 기사에서 본 기자는 ‘현실적인 제약에도 불구하고 더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고 싶은 러블리즈의 마음’을 표현한 노래라고 해석했다.
 
‘WOW!’의 뮤직비디오에서 그들은 종이인형 컨셉을 선보인다. 그런데 어째서 그들은 종이인형으로 변신할까. 바로 이차원의 존재이지만 ‘자신의 마음을 곱게 접으면’ 삼차원의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사 중 ‘그림자가 없는 미스테리’라는 구절이 있는데 ‘접음’이라는 행위를 하면 그림자 역시 생긴다. 이는 이차원을 넘어선 그 어떤 존재가 될 것이며 그래서 팬인 너의 세계로 가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우린 분명 팬인 당신들의 마음에 반응하고 있고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메시지 말이다. 뮤직비디오 속에서 러블리즈(Lovelyz) 멤버들이 분신술을 듯한 모습도 이 관점에서 보면 ‘자신들의 수가 많아져서 팬 한명 한명에게 멤버 전원이 다가고 싶다는 의미로’도 해석 가능하다.
 
인트로인 ‘R U READY?’ 역시 디지털세상, 2D세계를 연상케 하는 전자음이 들리다가 러블리즈를 연상하게 하는 청순한 멜로디가 흘러나오면서 마무리된다. 이 역시도 2차원을 넘어 3차원의 세계로 온 러블리즈를 떠올리게 만든다.
 
‘지금, 우리’ 활동 이후 콘서트 준비와 휴식 때문에 한동안 팬들과 떨어져있던 그들. 러블리즈는 이 노래들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머나먼 다른 세계의 아이돌이 아니라 함께 이야기하고 호흡하는 아이돌로서 말이다. 7월 29일과 30일 그들은 그렇게 ‘한 칸씩 한 칸씩 네(러블리너스) 세상으로’ 다가갔다.
 
러블리즈 / 울림 ENT
러블리즈 / 울림 ENT
 
영원.3 – 영원하기 위해 풍성해지다.
 
이번 공연에서는 썸머 콘서트인 만큼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시원한 무대 연출이 이어졌다. 오프닝에서는 공중에서 내려오는 여름 밤하늘을 형상화한 장치가, 유닛 무대인 ‘The(더)’ 에서는 물총과 워터캐논이 사용되며 무더위로 지친 관객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했으며, 팬들은 공연 내내 떼창으로 화답하며 멤버들과 함께 호흡했다.
 
특히 세 팀으로 나눠진 유닛 스페셜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애&지수의 ‘나의 연인’, 베이비소울&진&케이의 ‘새벽별’, 미주&수정&예인의 ‘The(더)’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심장을 설레게 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 무대들에서 세 유닛은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지애&지수는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을, 베이비소울&진&케이는 러블리즈하면 떠오르는 정통발라드의 매력을, 미주&수정&예인은 상큼발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으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순도 높은 청순함을 보여주는 러블리즈이지만, 매력이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전체적인 콘서트 넘버들은 청순한 스타일의 곡들이 많았기에(‘아야’, ‘카메오’, ‘놀이공원’ 등) 이들의 색다른 무대들은 일관성 안에 준 변화라고 보면 무리가 없을 듯하다.
 
러블리즈 / 울림 ENT
러블리즈 / 울림 ENT
 
영원.4 – 현재진행형으로서 영원
 
이날 러블리즈는 ‘러블리즈 다이어리 4.5’라는 VCR을 준비했다. 그들의 대표 리얼리티 ‘러블리즈 다이어리’의 새 시리즈를 내놓은 것. 해당 영상은 이번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었다.
 
흥미로운 것은 ‘러블리즈 다이어리5’가 아니라 ‘러블리즈 다이어리 4.5’라는 것이다. 이는 ‘러블리즈 다이어리4’와 ’러블리즈 다이어리5’의 가교로서 ‘러블리즈 다이어리 4.5’를 내놓은 것이라고 해석 가능하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러블리즈의 새로운 앨범에 수록될 신곡 ‘Fallin’(폴린’)’이 최초 공개됐다. 알앤비 감성을 담은 이 곡은 러블리즈 특유의 발라드 감성과 완벽한 라이브 실력이 더해져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 올렸다. 더불어 이 곡 무대에서는 멤버들의 손 글씨가 VCR로 등장해 감동이 한 층 더 배가 됐다.
 
이는 앞으로도 러블리즈의 활동이 계속될 것이며, 러블리즈의 리얼리티도 앞으로 계속 될 것이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모습들이었다. 러블리즈 멤버들은 하반기 컴백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암시를 줬다.
 
기자들이 공식적으로 취재를 하게 되는 스케쥴에서는 해당 행사에 대한 주최 측의 안내 자료를 종종 받는다. 하지만 여기에도 구체적으로 컴백이 어떻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는 없었다. 다만 컴백 의지 자체는 충만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분명, 영원을 향한 러블리즈의 발걸음은 현재진행형이다.
 
러블리즈 / 울림 ENT
러블리즈 / 울림 ENT
 
영원.5 - 동료
 
이날 러블리즈는 고마운 분들을 한명씩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들은 콘서트의 라이브를 책임진 밴드들, 스타일리스트, 경호팀, 울림 실장, 홍보 담당자 등 많은 사람들을 언급했다. 또한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이중엽 대표를 가장 먼저 소개하는 모습으로 이목이 모이게 했다. 그중 케이는 이중엽 대표를 가리켜 ‘갓중엽’이라고 불렀다.
 
콘서트는 팬들과 가수가 온전히 호흡하는 시간이기는 하지만 물리적, 심리적인 측면에서 기획, 제작하는 것에는 함께 하는 스텝들의 힘 역시 적지 않다. 아티스트와 스텝들이 함께 힘을 합쳐 잘 만들어놓은 상태에서 관객들과 호흡으로 완성하는 것이 콘서트라고 말할 수도 있는 것.
 
말하다 보면 몇 사람 잊을 법도 하지만 러블리즈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함께 ‘영원’을 만들어가는 동료들에게 말이다.
 
러블리즈 / 울림 ENT
러블리즈 / 울림 ENT
 
영원.6 – 기다림의 영원
 
이날 공연의 마지막 넘버는 ‘캔디 젤리 러브’와 ‘어제처럼 굿나잇’이었다. 두 곡은 엔딩 이후 앵콜곡으로 선보였다.
 
두 노래의 공통점은 러블리즈 데뷔 초를 상징하는 대표곡이라는 것과 ‘기다림’이 핵심 주제라는 것이다.
 
러블리즈의 시작이라는 측면에서는 ‘만남’을, 사랑하는 이와 떨어진 화자를 표현한다는 점에서는 ‘이별’을 상징하는 두 곡. 그렇기에 이 두 노래가 콘서트의 완전한 마지막에 배치된 것도 의미심장한 부분이다.
 
굳이 이를 ‘러블리너스적인 관점에서’ 해석하자면 이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다. 바로 ‘데뷔 초의 초심을 잃지 않고 러블리너스를 앞으로도 계속 기다리겠다는 것’이다.
 
두 노래는 논조는 다소 다르나 헤어진 이와 재회를 끊임없이 상정해놓는 노래들기도 하다. 콘서트의 마무리가 팬들과 이별이라 본다면, 두 노래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결국 ‘다시 만나자’라는 이야기도 된다.
 
어느 쪽이든 러블리너스가 러블리즈를 기다리는 만큼, 러블리즈도 러블리너스를 기다리고 있으며, 또 다시 만나고 싶어 한다는 것을 표현한 넘버 배치라 볼 수 있다.
 
아무리 팬이 가수를 기다리는 입장이라고 하나, 사실 콘서트라는 것은 가수가 팬들을 맞이하는 현장이기도 하다. 그러니 그들도 팬들을 맞이하기 위해 ‘기다림’의 시간을 가진다. 끝남과 동시에 재회를 표현할 정도로 그들의 ‘기다림’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러블리즈 / 울림 ENT
러블리즈 / 울림 ENT
 
영원.7 – 빈 자리 안에서도 숨 쉬는 영원
 
공연이 마무리된 이후 케이는 “어리석은 생각이지만, 이 공연장을 다 채울 수 있을까 두려움도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막내 정예인 역시 “한동안 공백기가 있다 보니 팬들이 많이 와줄까 걱정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참석해줘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 우리 함께 가자”고 거듭 강조했다. ‘지금, 우리’ 활동으로 1위까지 석권한 그들이지만, 여전히 러블리즈에게 공백기란 일종의 불안감을 일으키는 시간인 것처럼 보였다.
 
러블리즈 / 울림 ENT
러블리즈 / 울림 ENT
 
이러한 이야기가 오고 가는 가운데 이날 눈물까지 흘리며 선보인 유지애의 발언은 현장의 러블리너스에게 뭉클한 감정이 생기게 만들었다.
 
그는 “언젠가 팬들이 러블리즈의 팬을 그만 둘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러블리즈의 팬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그게 나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훗날 러블리즈와 그 멤버 유지애에게 투자한 시간들이 팬을 그만둔 이후에도 아깝지 않도록 열심히 팬들에게 잘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예인이 말하는 ‘영원’이 현재를 함께 하는 영원이라면, 유지애가 말하는 ‘영원’은 기억으로써 영원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그 어느 쪽도 러블리즈로서는 놓치기 싫을 터. 이 콘서트의 이름이 ‘Alwayz’인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인지도 모른다. 현재의 존재인 러블리너스는 정예인의 발언에는 환호로 화답했고, 유지애의 발언에는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할 것이란 의미로 있는 힘껏 부정했다.
 
러블리즈 / 울림 ENT
러블리즈 / 울림 ENT
 
영원.8 – 영원의 언약
 
러블리즈는 이번 ‘Alwayz’가 팬들과 영원히 함께 하겠다는 언약식 같은 것이라 설명했다. ‘Alwayz’란 ‘언제나’를 뜻하는 ‘Always’와 러블리즈의 영어표기인 ‘LOVELYZ’의 합성어다. 실제로 티저 영상에서 그들은 웨딩드레스를 연상하게 하는 순백의 옷으로 이목이 모이게 했는데, 영원이 함께 하는 언약식이라는 점에서 해당 영상은 제법 무거운 의미를 담고 있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콘서트의 막바지에는 해당 티저의 엔딩이라고 할 수 있는 영상이 나왔다. 웨딩드리스 풍의 옷차림을 한 러블리즈 8명이 함께 둘러앉아 밝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던 것. 영원을 향한 언약은 그렇게 완성됐다.
 
러블리너스들은 콘서트 넘버들이 하나 둘씩 무대에서 선보여질 때마다 더 많은 응원들이 러블리즈에게 힘을 줬다. 그리고 엔딩과 앵콜 사이에 존재했던 적막에서조차 이 함성은 끊이질 않았다. 러블리너스들은 암전된 무대를 향해서 계속 “앵콜”을 외쳤다. 그들은 이쯤 되면 그만 할 법도 하다 싶은 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앵콜”을 계속 외쳤으며 러블리즈가 다시 등장하자 큰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이날 멤버 진은 “어릴 때부터 음악하다 보니 친구가 별로 없어 러블리너스들이 소중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고 말했는데, 이에 한 러블리너스는 “나도 친구 없어”라고 큰 소리로 외쳐 웃음을 줬다. 또한 팬들은 살짝 다리 부상이 생겨 ‘캔디 젤리 러브’ 무대에서 춤을 추지 못한 진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이 외에도 러블리너스와 러블리즈는 웃을 때는 함께 웃고, 슬플 때는 함께 슬퍼하고, 감동할 때는 함께 감동하면서 이 언약식을 즐겼다.
 
러블리즈 / 러블리즈 브이앱 영상 캡처
러블리즈 / 러블리즈 브이앱 영상 캡처
 
얼마 전 러블리즈는 데뷔 1천일을 맞이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맞이한 1천일이기에 그 의미는 남달랐다. 이에 그들은 1천일 기념 네이버 브이앱도 진행했다. 1천일도 어찌 보면 꽤 긴 시간이다. 많은 아이돌 그룹들은 그 1천일도 채우지 못하고 멤버들, 스탭들, 팬들과 이별하게 된다. 성장할 날이 많은 러블리즈의 현재도 누군가에게는 간절히 꿈꿨던 미래일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 만큼 러블리즈가 바라는 ‘영원’ 역시 불가능이라 할 수 없다. 가능성을 현재와 미래로 만드는 것이 그들과 팬들의 몫일 뿐.
 
러블리즈의 단독콘서트 1일차 공연이 있기 전인 7월 29일 새벽 KBS에서는 ‘콘서트7080’이 방송됐다. 그리고 이날에는 ‘영원한 오빠’라 불리는 전영록이 출연해 열창을 했다. 원로가수인 그이지만 해당 무대는 현역 아이돌 못지않은 팬들의 함성과 응원으로 가득 찼다. 1954년생인 그가 2017년에도 그런 응원을 받은 것. 인간의 유한한 생명을 감안하면 이 무대에서 선보인 팬과 가수의 관계는 ‘영원하다’라고 표현하기 충분한 수준이었다.
 
고로, 러블리즈의 ‘영원’도 이와 같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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