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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실존인물 위르겐 힌츠페터, 그는 누구?…‘푸른 눈의 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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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표미내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존인물인 위르겐 힌츠페터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위르겐 힌츠페터는 1980년 일어난 광주 5.18 민주화운동의 진상을 카메라에 담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언론인이다. 일명 ‘푸른 눈의 목격자’로 불리운다.
 
1963년 독일 제1공영방송(ARD-NDR) 함부르크 지국의 방송 카메라맨으로 입사한 힌츠페터는 1967년 초 홍콩의 동아시아 지부로 발령받아 베트남 전쟁을 취재했으며 69년에는 사이공(현 호찌민)에서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위르겐 힌츠페터 / KBS1
위르겐 힌츠페터 / KBS1
 
1973년 도쿄 지국으로 옮겨 89년까지 특파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1980년 5월 일본 특파원으로 재직할 당시 광주로 들어와 목숨을 걸고 계엄군에 의한 참사 현장을 기록, 독일 본사로 보내 광주의 비극을 전 세계에 알렸다.
 
같은 해 9월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사형 판결에 대한 항의 표시로 ‘기로에 선 한국’이라는 제목의 45분짜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도 했으며, 86년에는 서울 광화문 시위 현장에서 경찰에게 맞아 목과 척추에 중상을 입기도 했다.
 
한편, 힌츠페터의 손톱과 머리카락 등 유품이 2016년 5월 15일 광주 망월동 5.18 옛 묘역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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