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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벨’ 보다 기절?…‘SNS 중심으로 후기 글 봇물’

트위터로 보내기 핫이슈 포토 슬라이드 기사최종편집: 2017년08월11일 10시04분    /    김현덕 (reporter@topstarnews.co.kr)기자 
[톱스타뉴스=김현덕 기자] 

공포 영화 ‘애나벨’이 개봉과 동시에 심상치 않은 흥행몰이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일 전국 극장에서 동시 개봉한 ‘애나벨’은 인형 장인 부부가 사고로 어린 딸을 잃고, 12년 후 그들이 살던 집에 고아 소녀들과 수녀가 함께 살게 되면서 발생하는 일을 그린 영화다. 
 
극의 중심이 되는 인형 애나벨은 앞선 ‘컨저링’ 시리즈에 등장한 바 있으며, 이번 영화에서는 애나벨의 탄생 과정이 집중적으로 조명된다. 공포영화 ‘라이트 아웃’으로 거장 감독 반열에 오른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앞서 ‘컨저링’의 연출을 맡았던 ‘공포 천재’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이 가운데 ‘애나벨’ 관객들의 실제 관람평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영화가 끝난 뒤 영화관에 있던 관객들은 다들 사색이 된 모습이었다. 대학생 김주현(21, 부산시 중구) 씨는 “웬만하면 눈도 깜짝 않고 공포 영화를 보는 편인데, 이건 진짜 무서웠던 것 같다”며 “영화에 등장한 잔상들이 계속 눈앞에 아른거리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여자 친구와 극장을 찾은 최준규(28, 부산시 중구) 씨도 “영화 상영 내내 여자 친구가 한쪽 팔을 잡아 뜯는 바람에 상처까지 생겼다”며 “아프긴 했지만 정말 무서웠기 때문에 봐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씨는 “역대급 공포 영화였다"는 감상평을 내놨다.
 
실제 관람객들도 최 씨의 의견에 이견이 없는 듯 보인다. 네이버 기준 ‘애나벨’의 이날 평점은 8.3점을 기록했다. 한 네티즌은 “혼자 자취하는 남자인데 영화 보고 짐 싸서 엄마 보러 버스 타고 집에 가고 있다”며 “타지 생활 하면서 어머니가 그리울 때 꼭 봐야하는 영화”라고 주장했다.
 
한편 ‘팝콘 사서 가면 안 되는 영화’라는 리뷰도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팝콘이 사방에서 날아오기 때문에 굳이 팝콘을 사서 들어갈 필요가 없다는 것. 해당 주장을 편 네티즌은 “팝콘이 앞 뒤 옆에서 날아오기 때문에 굳이 팝콘을 살 필요가 없다”며 “사지 말고 주워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네티즌들은 “남자끼리도 손잡고 볼 수 있는 영화”, “안경 일부러 벗고 시각 포기했다”, “보다가 영화관 의자에 오그라 붙어서 의자 될 뻔”, “보다가 졸았는데 깨어나니 응급실이더라” 등의 감상평을 남겼다.
 
해외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수작’으로 호평받고 있다.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애나벨’의 신선도를 100%라고 설명하며 “그간의 공포 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로튼토마토에서는 공포 영화 ‘겟아웃’과 ‘신비한 동물사전’을 신선도 지수 100%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해시태그  #애나벨
기사최종편집: 2017년08월11일 10시04분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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