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에 대한 추가 제제를 부과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사전 경고에도 불구하고 제헌의회 선거를 강행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베네수엘라에 자산 동결을 비롯한 추가 제제를 부과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허버트 맥마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베네수엘라 제재안을 발표했다. 이번 제재에는 마두로 대통령의 미국 금융기관 내 모든 자산을 동결하고 자국민,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했다.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은 “마두로는 나쁜 지도자가 아니라 독재자"라며 마두로 대통령을 비판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마두로에 제재를 가하면서 미국은 그가 추진하는 정책에 확실한 반대를 표하고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베네수엘라 국민을 지지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렸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마두로 대통령을 따르는 측근들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익명의 미국 관리들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새로운 제재는 이르면 이번 주 초 부과될 예정이라며 베네수엘라 최대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레오스 등에 타격을 주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01 09:5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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