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국민의당이 검찰의 제보조작 파문 수사결과를 두고 초긴장에 휩싸였다.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안철수 전 대표의 거취, 8·27 전당대회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긴급 비대위-의원총회 연석회의를 소집한다고 알렸으며 이 자리에서 대국민 사과를 비롯한 당 차원의 입장표명 및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국회 출장 중인 의원을 제외한 국내 체류 의원들은 진정성 있는 성찰과 각오를 다지는 연석회의에 반드시 참석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현재 박주선 비대위원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메시지 수위는 연석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수사결과를 일단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 바로 오늘 입장 표명을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만일 당에서 어떤 요청이 온다면 그에 대해 검토해볼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대선 당시 당 후보인 안철수 전 대표의 추가 입장표명 여부도 주목되는 가운데 이날 이뤄질 가능성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31 11:1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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