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미군이 어제(30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요격 시스템 시험에 성공했다고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이 밝혔다.
이번 시험은 미 공군 C-17 수송기가 태평양 공중에서 쏜 중거리 미사일을 알래스카 주의 사드가 탐지해 추적하고 목표물을 요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는 북한의 ICBM급 화성-14형 시험 발사가 이뤄진 지 이틀만으로, 시험 발사 이전에 계획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사일방어국은 목표물 요격 외에도 수집된 데이터는 사드 무기 시스템과 모형화·모의실험 능력, 진화하는 위협을 미리 방지하는 MDA의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이번 사드 요격의 성공으로 미군은 지금까지 15차례의 사드 요격 시험을 모두 성공하게 됐다.
미군은 또 전략폭격기 B-1B 2대도 출격시켰다. 미국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인 5월 29일과 지난 8일에도 B-1B를 띄웠지만, 이번엔 출동 시기가 가장 빨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미국의 대응이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하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31 10:1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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