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러블리즈(LOVELYZ)가 ‘영원’을 이야기하고, 러블리너스가 이에 답하다.
러블리즈는 2017년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에서 ‘2017 LOVELYZ CONCERT [Alwayz]’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29일에는 1일차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두 번째 단독 콘서트 ‘Alwayz’에서 러블리즈는 역대 히트 넘버들은 물론, 이전 공연을 통해 보여줬던 무대와는 다른 다채로운 스토리로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더불어 올 라이브 밴드 연주와 함께 최상의 퍼포먼스와 라이브 무대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썸머 콘서트인 만큼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시원한 무대 연출로 오감을 만족 시킬 공연이 꾸몄다.
미모, 가창력, 퍼포먼스를 모두 갖춘 러블리즈는 멋진 무대들을 연이어 선보여 호평 받았지만, 그들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공연이 마무리된 이후 케이는 “어리석은 생각이지만, 이 공연장을 다 채울 수 있을까 두려움도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막내 정예인 역시 “한동안 공백기가 있다 보니 팬들이 많이 와줄까 걱정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참석해줘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 우리 함께 가자”고 거듭 강조했다. ‘지금, 우리’ 활동으로 1위까지 석권한 그들이지만, 여전히 러블리즈에게 공백기란 일종의 불안감을 일으키는 시간인 것처럼 보였다. 팬들과 ‘영원’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그들에겐 존재하는 것일까.
이러한 이야기가 오고 가는 가운데 이날 눈물까지 흘리며 선보인 유지애의 발언은 현장의 러블리너스에게 뭉클한 감정이 생기게 만들었다.
그는 “언젠가 팬들이 러블리즈의 팬을 그만 둘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러블리즈의 팬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그게 나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훗날 러블리즈와 그 멤버 유지애에게 투자한 시간들이 팬을 그만둔 이후에도 아깝지 않도록 열심히 팬들에게 잘 하겠다”고 약속했다.
러블리즈는 이번 ‘Alwayz’가 팬들과 영원히 함께 하겠다는 언약식 같은 것이라 설명했다. ‘Alwayz’란 ‘언제나’를 뜻하는 ‘Always’와 러블리즈의 영어표기인 ‘LOVELYZ’의 합성어다. 실제로 티저 영상에서 그들은 웨딩드레스를 연상하게 하는 순백의 옷으로 이목이 모이게 했는데, 영원이 함께 하는 언약식이라는 점에서 해당 영상은 제법 무거운 의미를 담고 있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여튼, 정예인이 말하는 ‘영원’이 현재를 함께 하는 영원이라면, 유지애가 말하는 ‘영원’은 기억으로써 영원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그 어느 쪽도 러블리즈로서는 놓치기 싫을 터. 이 콘서트의 이름이 ‘Alwayz’인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인지도 모른다. 현재의 존재인 러블리너스는 정예인의 발언에는 환호로 화답했고, 유지애의 발언에는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할 것이란 의미로 있는 힘껏 부정했다.
러블리즈의 콘서트가 펼쳐진 올림픽홀 인근의 올림픽공원역에는 전동차 스크린도어에는 의미심장한 시 한 편이 있다. 이 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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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지우면서 쓰는 말
글쓴이 : 이제야
지나는 마음과 넘기는 마음
사이에서 당신을 기다린다
흩어진 계절을 지나
다음 계절로 당신을 넘긴다
바래질수록 선명해지는 시간
이 계절을 무엇이라 부를까
빈자리, 영원한 기억의 다른 말
지나가면서 지나지 않는
넘길수록 남는 우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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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공백기의 러블리즈를 기다리는, 현재의 러블리즈와 만나는, 앞으로 러블리즈라는 팀을 기억할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러블리너스가 러블리즈에게 보낼 대답이다.
한편, 러블리즈(LOVELYZ)는 30일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에서 ‘2017 LOVELYZ CONCERT [Alwayz]’ 2일차 공연을 이어간다.
러블리즈는 2017년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에서 ‘2017 LOVELYZ CONCERT [Alwayz]’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29일에는 1일차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두 번째 단독 콘서트 ‘Alwayz’에서 러블리즈는 역대 히트 넘버들은 물론, 이전 공연을 통해 보여줬던 무대와는 다른 다채로운 스토리로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더불어 올 라이브 밴드 연주와 함께 최상의 퍼포먼스와 라이브 무대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썸머 콘서트인 만큼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시원한 무대 연출로 오감을 만족 시킬 공연이 꾸몄다.
미모, 가창력, 퍼포먼스를 모두 갖춘 러블리즈는 멋진 무대들을 연이어 선보여 호평 받았지만, 그들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공연이 마무리된 이후 케이는 “어리석은 생각이지만, 이 공연장을 다 채울 수 있을까 두려움도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막내 정예인 역시 “한동안 공백기가 있다 보니 팬들이 많이 와줄까 걱정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참석해줘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 우리 함께 가자”고 거듭 강조했다. ‘지금, 우리’ 활동으로 1위까지 석권한 그들이지만, 여전히 러블리즈에게 공백기란 일종의 불안감을 일으키는 시간인 것처럼 보였다. 팬들과 ‘영원’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그들에겐 존재하는 것일까.
이러한 이야기가 오고 가는 가운데 이날 눈물까지 흘리며 선보인 유지애의 발언은 현장의 러블리너스에게 뭉클한 감정이 생기게 만들었다.
그는 “언젠가 팬들이 러블리즈의 팬을 그만 둘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러블리즈의 팬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그게 나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훗날 러블리즈와 그 멤버 유지애에게 투자한 시간들이 팬을 그만둔 이후에도 아깝지 않도록 열심히 팬들에게 잘 하겠다”고 약속했다.
러블리즈는 이번 ‘Alwayz’가 팬들과 영원히 함께 하겠다는 언약식 같은 것이라 설명했다. ‘Alwayz’란 ‘언제나’를 뜻하는 ‘Always’와 러블리즈의 영어표기인 ‘LOVELYZ’의 합성어다. 실제로 티저 영상에서 그들은 웨딩드레스를 연상하게 하는 순백의 옷으로 이목이 모이게 했는데, 영원이 함께 하는 언약식이라는 점에서 해당 영상은 제법 무거운 의미를 담고 있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여튼, 정예인이 말하는 ‘영원’이 현재를 함께 하는 영원이라면, 유지애가 말하는 ‘영원’은 기억으로써 영원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그 어느 쪽도 러블리즈로서는 놓치기 싫을 터. 이 콘서트의 이름이 ‘Alwayz’인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인지도 모른다. 현재의 존재인 러블리너스는 정예인의 발언에는 환호로 화답했고, 유지애의 발언에는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할 것이란 의미로 있는 힘껏 부정했다.
러블리즈의 콘서트가 펼쳐진 올림픽홀 인근의 올림픽공원역에는 전동차 스크린도어에는 의미심장한 시 한 편이 있다. 이 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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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지우면서 쓰는 말
글쓴이 : 이제야
지나는 마음과 넘기는 마음
사이에서 당신을 기다린다
흩어진 계절을 지나
다음 계절로 당신을 넘긴다
바래질수록 선명해지는 시간
이 계절을 무엇이라 부를까
빈자리, 영원한 기억의 다른 말
지나가면서 지나지 않는
넘길수록 남는 우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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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공백기의 러블리즈를 기다리는, 현재의 러블리즈와 만나는, 앞으로 러블리즈라는 팀을 기억할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러블리너스가 러블리즈에게 보낼 대답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30 13:0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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