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8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장장 8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은 이 의원은 오해가 있었던 점을 검찰에 충분히 소명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에 대한 조작된 취업 특혜 제보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8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27일 새벽 귀가했다.
이 의원은 이날 0시 11분께 서울남부지검 청사를 나오면서 취재진과 만나 “오해가 있었던 여러 부분들은 다 소명이 된 것 같다. 검찰에서 현명하게 판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사를 받은 소감 등을 묻는 말에는 답변하지 않은 채 대기하던 차를 타고 청사를 빠져나갔다.
검찰은 당시 이 의원이 보고 체계 정점에 있었던 만큼 제보 내용이 허위임을 알고도 묵인했는지, 허위일 가능성을 알았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조사에 앞서 “국민을 결코 속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라며 “제보 과정에서 조작된 증거가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고 국민과 대통령에게 사과하며 조작 사실은 몰랐다고 부인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역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처음으로 검찰은 추가 소환 없이 ‘제보조작’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27 09:1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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