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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대형 배급사 스크린 독과점 논란… ‘별점테러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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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가영 기자) 26일 오늘 개봉한 ‘군함도’가 스크린 독과점 논란으로 별점테러를 받고 있다.
 
‘군함도’는 26일 오늘 개봉해 아직 많은 관객들에게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네티즌 별점 4.40이라는 낮은 평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영화를 보지 않은 네티즌들이 ‘군함도’의 스크린 독과점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1점의 별점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함도’는 대형 배급사가 배급을 맡아 진행한다. 개봉초반 영화에 많은 스크린 수를 부여하는 것은 맞지만 ‘군함도’의 스크린 독과점이 너무 과하다는 것이 관객들의 의견이다.
 
군함도 네이버 평점/네이버 영화 캡쳐
군함도 네이버 평점/네이버 영화 캡쳐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함도’는 총 7개의 상영관에서 상영되며 그 중 3개의 멀티플렉스 관에서 모두 상영을 신행한다. ‘군함도’는 7개의 상영관을 총 합해 2,210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되며 그 중 멀티플렉스 관에서는 2,124개의 스크린에서 상영한다.
 
특히 ‘군함도’의 배급을 맡은 회사의 멀티플렉스관에서는 970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돼 다른 멀티플렉스 관보다 약 200~300개의 많은 스크린을 상영한다. 이러한 ‘군함도’의 스크린 독과점이 문제가 되는 것은 관객이 영화를 선택할 수 있는 다양성을 해친다는 것이다. 극장을 찾은 관객이 보고싶은 영화가 있어도 상영되지 않는다면 해당 영화를 볼 수 없고 시간대가 많은 ‘군함도’에 관객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이러한 대형 배급사의 스크린 독과점 문제는 이전부터 이어져 왔다. 독립영화들이 대형 배급사에 밀려 스크린을 제대로 차지하지 못해 관객들에게 선보여지지 못했다. 이번 ‘군함도’의 스크린 독과점 문제는 이번 뿐만 아니라 이전부터 그리고 앞으로도 펼쳐질 문제라는 것이다.
 
비록 멀티플렉스 관들이 독과점 문제 논란 이후 ‘예술영화’를 상영하기 위한 많은 사회적 공헌을 펼치고는 있지만 배급을 맡은 영화가 상영될 시기에 스크린을 독과점하는 고질적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군함도’가 찾는 관객이 너무 많다면 이러한 스크린 독과점은 관객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군함도’가 이러한 독과점 논란에 대한 관객들의 비판을 이기고 작품성으로 인정받으며 스크린 독과점에 대한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군함도’는 26일 개봉했다.

#군함도 full 예고영상 - 영화보기 전 필수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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