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황미리 기자) 송영길, 손혜원 의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경기 분당차병원 빈소에서 벌인 경솔한 행동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했다.
지난 24일 두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군자 할머니의 빈소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밝은 표정으로 사진 촬영을 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논란이 됐다.
이에 송영길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군자 할머니 장례식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위안부’를 포함한 일제 강점기의 만행에 분노하고 김군자 할머니의 명복을 기리는 모든 분께 큰 상처를 드렸다"고 사과했다.
그는 “정치인으로서 일제 강점기 청산과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을 고민해야 할 때 잠깐의 감정에 취했던 저의 부족함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손혜원 의원은 사진이 처음 공개됐을 당시 고인의 마지막을 우울하게 만들지 말자는 의도였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커지자 엄지척 제스처는 경솔했다며 사과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26 08:0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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