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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케르크’, ‘군함도’, ‘택시운전사’까지…올 여름 극장가는 실화영화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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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표미내 기자)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올 여름 극장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노래로 쏘아 올린 기적’은 돈도 없고, 악기도 없고 가진 건 오직 목소리 뿐인 팔레스타인 난민 소년의 사생결단 오디션 도전기를 그린 감동 실화이다.
 
팔레스타인의 사회상을 깊이 있게 다루며 아카데미상 2회 노미네이트 및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하니 아부 아사드 감독의 ‘노래로 쏘아 올린 기적’은 2013년 중동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랍 아이돌’에 출연해 팔레스타인 난민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무함마드 아사프의 이야기이다. 실제로 아사프가 우승하는 장면을 사람들과 함께 방송으로 직접 보았다고 전한 하니 아부 아사드 감독은 아사프의 노래에 팔레스타인 전역이 감동받는 것을 보고 영화화 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덩케르크’ 포스터 / 네이버 영화
‘덩케르크’ 포스터 / 네이버 영화
 
 
‘노래로 쏘아올린 기적’ 포스터 / 네이버 영화
‘노래로 쏘아올린 기적’ 포스터 / 네이버 영화
 
 
‘군함도’ 포스터 / 네이버 영화
‘군함도’ 포스터 / 네이버 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 / 네이버 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 / 네이버 영화
 
하니 아부 아사드 감독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담기 위해 연기 경험이 전무한 실제 팔레스타인 아역 배우를 캐스팅하고, 어렵게 얻은 촬영 허가권으로 가자 지구에서 촬영을 진행해 극의 사실감을 더했다. 기적 같은 스토리뿐만 아니라 아역 배우들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연기, 팔레스타인을 배경으로 한 이색적인 영상미의 조화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첫 실화 영화인 ‘덩케르크’는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렸다.
 
‘덩케르크 탈출 작전’은 최소한의 피해만으로 철수에 성공한 기적 같은 이야기로 전쟁 역사에서도 유례없는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놀란 감독은 “‘덩케르크’는 전쟁 영화가 아닌 생존을 다룬 영화”라며 “영화적인 서스펜스와 스펙터클, 시각적인 스토리텔링, 그리고 기술적인 완벽함을 추구하여 지금껏 보지 못한 것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려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조선인들이 해저 1,000미터 깊이의 막장 속에서 매일 가스 폭발의 위험을 감수하며 노역을 했던 역사적인 사건을 배경으로 제작하였다고 한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택시운전사는’ 평범한 택시운전사와 외신기자, 두 외부인의 시선을 통해 1980년 5월 광주의 이야기를 입체적인 드라마로 그려낸 장훈 감독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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