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유시민이 최저임금 인상에 찬성하는 두 가지 이유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JTBC ‘썰전’은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시민은 “일한 만큼 돈 준다”는 과학이 아니라며, “일한 만큼 돈 주는 면도 있지만 돈 준만큼 일하는 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금을 생산 결과로 평가하는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경제가 성장해도 서민들의 삶이 개선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전체 국민소득에서 근로소득의 몫을 키우고 근로소득 중 하위계층의 몫도 함께 키워야”한다고 주장했다.
근로소득이 늘고 소득격차가 줄어야 중산층이 두터워지고 사회가 안정될 수 있다는 것.
이어 유시민은 이번 최저임금 인상에 찬성하는 두 가지 이유로 내수진작에 도움이 되고, 도덕적 기준에 더 부합한다는 것을 꼽았다.
특히 그는 “사회에서 격차가 있는 것은 우리가 다 받아들여야 하지만 그 격차가 모욕감을 느낄 정도여선 안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20 23:3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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