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테마]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를 빛낼 주역들…‘여진구-이연희-안재현’

(톱스타뉴스 김지웅 기자)  
19일 방송 예정인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 살 청년과 같은 해 태어난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이다.
 
특히 신비로운 분위기와 흥미로운 소재 뿐 아니라 주연을 맡게 된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으로 ‘다시 만난 세계’는 방영 전부터 이미 큰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지금부터 ‘다시 만난 세계’의 주역 여진구-이연희-안재현에 대해 알아보자.
   
여진구.
 
그는 주민등록상 나이는 31살이지만 몸과 마음은 19세인 미스터리한 소년 성해성의 역할을 맡았다.
 
몸과 마음이 여전히 19세인 채로 세상을 마주하게 된 성해성은 이제는 31세가 되어버린 동갑 친구 정원을 19세였던 때 처럼 대한다. 하지만 정원은 12년의 세월을 겪은 성인이 되어버렸다.
 
또한 자신보다 어른이 되어버린 동생들과, 자신이 지켜주지 못했던 ‘12년’의 세월 동안 어그러진 가족의 삶을 보게 된 성해성은 자신의 정체성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에 대해 찾아나선다.
 
지난 2005년 영화 ‘새드무비’로 데뷔한 여진구는 이후 방송 3사 주요 드라마의 주인공 아역을 도맡아 연기하며 어린 시절부터 연기 경험을 쌓아왔다.
 
이후 2012년 ‘해를 품은 달’에서 김수현의 아역을 맡아 연기해 어린 나이에 믿기 힘든 연기력과 매력적인 감정 표현으로 수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작품에서 단독 주연을 맡게 된 그가 실제 나이는 31세이지만 몸과 마음이 19세인 성해성을 어떻게 표현할 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연희.
 
그는 밝고 경쾌한, 해맑은 말괄량이였으나 사고 이후로 죄책감에 시달리는 정정원 역을 맡았다.
 
사고로 성해성이 죽은 후, 자신 때문에 죽었다는 죄책감이 시달린 그는 학교를 자퇴하고 성해성의 꿈이었던 요리사가 되기 위해 음식점에 취직한다.
 
하지만 요리에 재능이 없던 정정원은 그저 열심히 일하며 버틸 뿐이었다. 그런 그의 앞에 12년 전 19세의 모습 그대로인 성해성이 나타나게 된다.
 
지난 2004년 ‘해신’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한 이연희는 이후 ‘금쪽같은 내새끼’, ‘부활’, ‘어느 멋진 날’, ‘에덴의 동쪽’, ‘미스코리아’, ‘화정’ 등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아온 바 있다.
 
‘다시 만난 세계’에서 그가 보여줄 정정원이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재현.
 
그는 듬직하고 다정한 성격과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과거의 상처로 인해 쉽게 맘을 열지 않는 차민준 역을 맡았다.
 
억센 듯 하면서 순박하고, 약한 듯 보여도 굳세게 살아가는 정정원에게 동질감을 느낀 그는 처음으로 자신에게 설렘을 안겨준 정정원을 사랑하게 된다.
 
지난 2009년 패션 모델로 데뷔한 안재현은 모델 활동 뿐 아니라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해 주얼리 디자이너로도 활동 중인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특히 2011년 JTBC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로 방송에 진출을 시작한 그는 2013년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의 동생 역을 맡으며 연기자로 데뷔했다.
 
‘별에서 온 그대’ 출연 당시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전지현과 자연스러운 호흡을 선보여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후 ‘너희들은 포위됐다’, ‘블러드’, ‘설련화’,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등의 작품에 출연한 안재현은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이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그런 그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모습으로 차민준을 연기할 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여진구-이연희-안재현이 출연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19일 첫 방송 예정이다.
 

김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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