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14일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출연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발견된 문건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공직기강비서관을 역임한 바 있는 조응천 의원은 청와대 근무 당시 민정수석실 바로 옆에서 근무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에 따르면, 청와대 내부 문서 파쇄 및 하드디스크 디가우징이 대규모로 이루어지는 동안에도 이 문건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고 발견된 문건의 작성시점이 2014년 6월부터 2015년 6월까지로 한정되어 있다.
조 의원은 이 사실을 토대로 2015년 이후에는 이 캐비닛을 사용하는 직원이 없었을 것, 즉 이 캐비닛을 맡아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 완벽하게 정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조 의원은 이 문건을 우연히 발견했다는 청와대의 발표와 관련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구조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때 민심팀인 민정1과 사령팀인 민정2가 민정수석실을 사용했는데, 유리 벽을 두고 독립성을 갖고 일했으며, 문재인 정부는 민정수석실을 작은 규모로 운영했기 때문에 공간의 일부만 사용하면서 해당 문건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월~금 아침 7시 6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17 08:1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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