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임지현이 재월북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임지현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TV조선 ‘남남북녀’에서 방송인 김진과 호흡을 맞췄던 인물. 방송 당시 “26살, 평양시 강동군이 고향”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그는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던 시기 화끈하고 명랑한 모습으로 사랑받았다. 특히 한국 방송에서 “북한에서 조선 인민군 포 사령부 소속 대원이었다”며 북한군 출신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지난 4월 ‘남남북녀 시즌2’의 종영 이후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당시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모습도 공개했던 임지현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엉뚱하지만 김진에게는 지고지순한 아내의 모습을 보이며 활약해 왔다.
이후 지난 16일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서 공개한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이용되었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라는 영상에서 전혜성이라는 여성이 임지현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전혜성은 영상을 통해 “2014년 1월 탈북했고 지난 6월 조국(북한)의 품에 안겼다”고 소개했다.
또 “한국에서 돈을 벌기 위해 술집 등을 떠돌아다녔지만 돈으로 좌우되는 남조선에서 육체적, 정신적 고통만 따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17 08:3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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