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희채 기자) 최근 흐름이 좋은 기아가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12일 기아 타이거즈는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대 6으로 승리했다. 홈팀 기아는 연장 접전 끝에 NC를 이기며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10회 초 NC의 공격을 막은 뒤 이어진 10회 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 최형우가 NC 마무리 임창민의 초구를 그대로 노려 왼쪽 담장을 넘기며 많은 기아 팬들의 환호성을 질르게 만들었다.
이어, 오늘도 NC와의 경기를 앞두고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모인다. 지난 경기 세어는 임창용이 선발투수로 선전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양현종이 선발로 나온다.
양현종은 NC를 상대로 기아 타이거즈 역대 최초 좌완 100승에 도전한다. 지난 2009년 KIA의 통합우승 당시 투수조 막내급이었던 양현종은 이제 어엿한 팀의 주축으로 성장해 13일 현재 통산 99승을 기록 중이다.
이에, 양현종의 최근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지난 6월 1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7이닝 1 실점)을 시작으로 6월 22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7이닝 3 실점(2 자책), 6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전(6이닝 3 실점), 지난 2일 잠실 LG 트윈스전(5.1이닝 4 실점), 8일 수원 kt 위즈전(6이닝 3 실점)까지 5경기 연속 선발승을 따냈다.
특히, 김기태 감독이 양현종을 4일 휴식 후 등판시킴으로써 올스타전 등판까지 있음에도 강수를 둔 만큼 기아의 의지가 돋보인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13 15:4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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