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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리뷰] ‘뉴스룸’, 경부고속도로 사고의 원인은 버스 기사 더블 근무?…‘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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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버스기사들의 더블 근무제가 도마에 올랐다.
 
11일 JTBC ‘뉴스룸’에서는 경부고속도로 다중 추돌 사고의 원인으로 혹독한 근무 환경을 꼽았다.
 
경부고속도로 사고 버스 운전기사 김 씨의 근무일지가 공개됐다.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지난 9일 오후 2시 40분 버스 운전기사 김 씨는 서울 서초구 서울 방면 경부고속도로 신양재나들목 인근에서 졸음운전을 하다 다중 추돌사고를 냈다.
 
버스에 처음 부딪힌 승용차의 50대 운전자 부부는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연이은 추돌 사고로 16명이 다쳤다. 경찰은 김씨에게 2주 가량 피해자와 합의할 시간을 주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공개된 버스 운전기사 김 씨의 근무 일지에는 ‘5일(수) 15시간 30분 근무-6일(목) 18시간 15분 근무-7일(금) 휴무-8일(토) 18시간 9분 근무’라고 기재돼 있다.
 
버스기사 개인의 부주의 이상으로 그들의 근무 형태 자체가 졸음운전이 생길 수밖에 없게 만든 것.
 
특히 한 시민은 자신이 촬영한 버스기사의 졸음운전 모습을 공개해 이목이 모이게 했다. 영상 속 버스기사는 졸음운전 중 얼굴을 핸들에 박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뉴스룸’은 더블 근무가 문제라고 전했다. 이는 버스기사 근무 커버를 뜻하는 것으로 더블 근무를 한번 하게 되면 3일 연속으로 쉬지 못한다. 한 버스기사는 “더블근무 한 번 하면 좀비가 된다”고 말해 이목이 모이게 했다.
 
이런 일이 사라지려면 버스업체에서 기사를 충분히 고용해야 하지만 이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 버스기사 급여를 일부 보전하는 대책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돈보다 못한 인생도 없고 목숨도 없다.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선 버스기사 등 대형차량 운전자에 대한 복지 역시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JTBC ‘뉴스룸’은 매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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